저는 친구가 어릴때부터 없습니다.
전화번호부만 봐도 또래나 선배 후배도 없고 부모님 연락처만 있어요. 학창시절에 보면 말도 안하고 조용히 있었고 설령 제가 말하더라도 조용한 사람끼리만 대화하고 나머지는 대화 안해요. 어릴때 왕따 경험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모든 인간관계에서 다 서툴러요. 도움을 구할 곳을 찾아도 사회는 스스로 헤쳐나가는게 많고 대학교에 졸업하고 선후배 커뮤니티도 거의 없어요.
어릴때 부모님이 친구가 없으니 반장이 어릴때 돌리는 햄버거처럼 비슷하게 아이스크림이라도 반에 돌린 적 있는데 그마저도 먹기만 하고 다가와주는 사람도 없었어요.
살면서 앞담화랑 뒷답화도 동시에 들어봤는데 빠릿하지 못하거나 병신같다. 호구다.라는 소리도 들어봤고요. 또한 눈치도 없습니다.
어릴때 학예회에서 새옷을 입고 정리로 갤때 저는 아무데서나 개면 된다고 생각하고 바닥에 갰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바닥에 먼지가 많으니 새옷을 구겨넣으면 안된다고 따로 불리지는 않고 그 자리에서 말했고요.그리고 그 친구들을 향해 바닥에 옷을 개면 안되는 식으로 말을 한 기억이 납니다.
다른 예시로는 가정시간으로 요리실습때 각자 역할 분담하던데 다른 친한 사람들끼리 애기하고 저는 동떨어진 팀에서 설거지라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후 다하고 난뒤 저는 평소대로 먹었는데 하는 말이 너는 한것도 없는데 먹기는 많이 먹네.라고 말을 들은적 있습니다. 뒤늦게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된 행동도 많지만 평소 먹는대로 먹어서 이게 잘못된 행동인지도 미처 몰랐습니다.
동아리 활동때 어떤 애가 중얼거리며 시발년이라고 말을 하자 저도 사람이기에 화나서 맞받아쳤는데 멱살 잡히고 운 기억도 있습니다.
많이 외로운 것 같은데 이걸 드러내면 사회에서는 약점 잡힐까봐 드러내서는 안되고 도와줄 선배나 후배도 없고 막막하네요. 인간관계 서투름에 대해서는 일단 아무말 없이 사람들을 관찰하고 눈치만 키우면 해결되는 걸까요? 관찰해도 저보고 눈매가 기분 나쁘다고 애기하는 사람도 있었던것 같고 그냥 모든게 찐따스럽네요.
인간관계는 원래 어려워 그런만큼 두려워도 계속 부딪혀 보면서 늘려갈 수 밖에 없어 그러니까 우선은 계속 대화를 시도해보고 최대한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 봐 그리고 남들이 쓰니에 대해 뭐라고 얼마나 욕하든 너무 마음속에 담아두지말고 분명 쓰니라면 잘 해낼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