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의가 찾아와서 ... 나는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지만 그것을 그냥 두었고 방심하던 찰나 급격히 발사각이 상승하면서 분명히 페트병 안으로 들어갔어야했을 오줌들이 병모가지에서 산란하며 사방팔방으로 튀었다 . 왜 인간은 태어나서 고통받는 것일까. 왜 나는 페트병에다 오줌을 싸야하냐고. 왜 나는 삶을 지속하는 거냐. 왜 내 삶에는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고 점점 더 상황은 안 좋아지는 거지? 왜 내 삶은 우연한 계기로써는 개선되지 않지? 왜냐고 왜냐고 왜 왜! 도대체 어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