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오자마자 문법 외우다가 국어학원 끝나고 밥먹고 화장실가고 바로 스카가서 방금 집 왔는데 아직도 숙제가 안끝났어
남은게 수능지문 13개 풀이까지 완벽히 적고 단어 천 개 가까이 외우고 듣기 17문제랑 듣기 틀린거 고치고 받아적기야
이제 고2 올라왔는데 원래 다 이래?
1년에 4달동안 시험기간에 하루 4시간 반 자는 것도 미칠거같았는데 이젠 매일매일 그래야하는거야?
심지어 오늘은 3시간도 못 잘거같아
6시 50분 기상 4시 10분 집 귀가 4시 30분 학원 7시 30 집 귀가 8시 30분 스카 12시 30분 집 귀가 2시 20분 취침
이걸 2년동안 하라고? 심지어 학군지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서울에 있는 구인데? 이거보다 더 빡세질텐데
1학년 때 대부분 1 2등급 맞아서 2학년도 알아서 잘 버티겠지 싶었는데 진짜 정신나갈거같아 미치겠어
힘들겠다.. 잘쉬는것도 중요한데 이건 부모님이 잘못하고 계신거야
시.. .. 고생한다.. 대한민국에서 살려면 어쩔 수 없다지만.. 부모 좀 빡센 사람 만났네.. 고생한다
와.... 그저 와란 소리 밖에 안 나올 정도네요. 부모님께 솔직히 말씀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채찍질만 하며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스스로에게 안식과 휴식을 주며 위로를 받아야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말하지만 인생에 있어 공부는 전부가 아닙니다. 시덥잖은 일을 하더라도 그저 주변 사람들에게 평화와 사랑을 나눌 수만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진실된 인생입니다. 마음의 평화가 있어야 주변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나눌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마음이 아프면 그 무엇도 소용이 없습니다. 솔직하게 부모님께 아프면 '나 아프다고, 봐달라고' 말씀드리는게 낫다고 보아요. 평화가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