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때 운동 시작해서 중2 11월에 나왔음


종목은 사격이고  성적도 괜찮았음 도대표 선발 확정돼고 전국체전 나가기전에 그만뒀음


처음엔 재밌었음 공기권총 선수였는데 대회 나갔을때 전광판에 내이름이 상위권에 있었던거


훈련때 9발 연속 만점쏜거 등등 기억에 남거나 성취감드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하면서 큰 메리트가 안느껴졌음 흥미도 잃고 그러니 성적은 점점 안나오고 그래서 결국 나왔는데


다행인건 운동부 하는동안 공부를 아예 손놓지는 않았음 근데 둘다 하려다보니 너무 힘들고


공부보단 운동에 더 집중하려했음 그래서 석차는 중하위권에 머물었음


1년뒤면 고등학교 진학이니까 2학년 겨울방학 전에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하려했음


근데 운동을 그만두자니 여태껏 해왔던 것들 이 너무 아까웠고


공부를 손놓자니 불확실한 미래가 너무 불안했음


공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지만 난 일종의 보험같은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운동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지금은 그냥 다른애들처럼 공부함.


수업시간에 자던것도 개학하고 잠안자고 교과선생님들이 필기하란거 필기하고 유인물 열심히 풀고 수업 열심히들음


부모님이 공부하란 잔소리를 자주 안하셔서 1-2학년땐 그냥 안하거나 하는척만 하고 말았는데


학원도 방학동안 잘가고 숙제 잘해가고 학교 수업시간에도 잘들으니 운동보단 공부가 더 편한거같음.


근데 내가 고민인건 내가 과연 공부를 잘 따라갈수 있을까 공부를 따라가도 내가 하고싶은걸 못찾으면 어떻게 될지 고민임


어떻게 보면 별것아닌 고민일수도 있겠지만 이제 공부를 시작하려다보니 많이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