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글어질 것 같으니 음슴체, 반말로 쓸테니 양해 좀 부탁드려요
난 지금 고2올라간 학생임
가족은 부모님, 누나, 할머니, 나 이렇게 인데
누나는 간호사되려고 관련 대학 다니는 중이고
나는 이제 고2올라가서 막막한 학생임
부모님이 나랑 누나를 늦게 낳으셔서
연세가 60쯤 되시고 일도 슬슬 그만두시고 그만 둘 예정이심
그래서 나랑 누나가 하루빨리 돈벌어서
부모님 부양해드려야할 것 같은데
난 너무 막막하다
성적은 좆깡촌지역에서 중위권 정도
지망학과는 전기공학이 범용성이 좋아보이길래 선택했음
(잘하거나 좋아하는 건 아님 그런 게 없기도 하고)
일단 우리집도 마찬가지로 좆깡촌이어서
밭하고 논하고 집하고 있음
근데 농사로 부모님들 부양하기엔 무리가있잖아
뭔 인터스텔라마냥 세상 다 작살나서 농사짓지 않는 한 ㅇㅇ
그래서 난 무조건 전기공학 관련 기술을 배우고 싶음
근데 성적이 될라나 모르겠어서 너무나 막막하고 두렵다
고1때 설렁설렁해서 내신은 4등급 초중반 유지 중
이제 고2들어가야하는데 뭔 배짱인지 겨울방학에서도
별로 한 거 없이 날려버림
그래서 고2때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해볼라했는데도
야자 때도 지금와서 하기에는 너무 눈치보여서 못하겠고
기숙사에서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못하겠음
야자는 지금 이번주 다음주 포함 2주간 의무자습이여서
애들 다 같이 하는데 내가 공부 좆도 안하고 못하는 게
애들 시선으로 보일까봐 너무 신경쓰여서 못하겠음
기숙사도 엄마가 공부 좀 해보라고 보내셨는데
같은 이유로 집중을 못하겠고 그럼
그래서 야자를 빼고 싶은데
난 성격이 원체 내성적이라 학원같은데도 못끊었고 해서
학원 안다니면 못 빼준데
기숙사도 나가고 싶은데
엄마한테 뭐라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나간다하면 실망하실까봐 두려움)
둘다 빼면 집에선 잘할자신 있는데
뭐라 말해야할지 존나 막막하다
예전에 1학년 때 어떤 여자애는 집중안된다고 야자 뺏던데
이번 쌤은 팍팍해보여서 해주실려나 모르겠다
뭐라 핑계대야할지도 모르겠고
일단 이렇게 두개
기숙사, 야자 어떻게 뺄지가 내 고민이고
다음으론 내 성적으로 갈만한 대학이 있냐는거임
부모님 부양이랑 나 먹고 살 정도면 되니까
내 성적으로 갈만한 적당한 대학 있으면 추천 부탁함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좆깡촌이라
죽기살기로 하면 내신 올릴 수 있을 것 같긴 함 제발 추천 좀 해주셈
진짜 난 간절하다
행복해지고 싶다 진심으로
매일하루하루 감도는
불안감에서 해방되고싶어 여기에 글써본다
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조언 좀 해주라
부탁할게
이유가 뭔 다 말을 못하겠어서.. 눈치보여서.. 내가 찐따같아서.. 이런거밖에없네 걍 간절하지않아서 공부하기싫은 핑계일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