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넘은 기혼녀인데
전문직 준비한다고 일도 안하고
이렇다할 스펙도 없는데
아침시간 줄인다고 나혼자 밥뚝딱먹고 대충청소하고 도서관 옴
(현재 신혼집두고 시댁에 잠시같이 살고있는데 둘이있을땐 요리하는데 시부모님 있을떈 잔소리듣는게 무서워서 열번이내함)
시어머님이 가족끼니 모두챙겨주시며 고생하시는데 잔일정도는 돕지만(어머님이 손도빠르시고 성격도급하시고 내실력은 성미에 안차하시고....)
내가 시댁가족모두, 시부모님포함 질의응답정도 말고는 먼저말거는거나, 호응도하나못해
남편이랑은 소울메이트라 매우안정적으로, 결혼후에 모든게 제일좋아졌어, 근데남편도 이런나를 가끔많이 힘들어해 말은안해도....
친가중엔 아빠,친척들한테 그러고
근데 이게너무스트레스고 죄책감들고우울하고 자존감내려앉음
나이먹고서도 종종꾸는꿈이 대부분 사고나는꿈죽는꿈 오늘도죽는꿈왕따당하는꿈꿨음 마인드컨트롤해도 같아
정신병원 가본적없고 돈아까운게 나한테는 너무큰돈이고
꾸준한 우리집생계 생각하면 이렇게아끼고줄이고 살아서 이제좀 구멍에빛하나 새어나오는거같아 올해정진하려고 노력중이야
근데 난 어릴때랑다르게 나이들고 머리가돌아가서, 쉽지않은공부도 이렇게하고 있는데
이전에는 삶이무기력했고 결과물도없고
도움받고싶은데 그럴곳도없고 정신병원에 몰래가보고도 싶은데 답이생길지, 현생을 토로할 면목이 있을지하는 두려움이 매우크기도 함
내평생 회사학원학교 다닐때 기름과물처럼 섞이질못했는데.
한번에 잘말하는것도 어렵고 내가하고싶은말들을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매력없거나. 그래서 좋아하는사람들 가족마저도 다떠날까봐 이미 속으로는 떠나있을까봐
관계되는 주변인들 모두소중한데 그럴까봐걱정돼
남편제외하고는 아무에게도 말을못하고 함구하게되는게 너무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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