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를 처음 해봐서
글 양식이나 성격에서 벗어난게 있다면 양해해줘.
사람이 죽을때 되니까 평소 좋지 않게 보던 곳에도 와서 도움을 청할 수 가 있나 싶어서 신기하다.
아무튼 오늘로써 서른살이 된 여자야. 1년여간 꽤 오랜 고민 끝에 오늘 삶을 끝내려고 유서를 썼어. 다 써가는데 아빠가 이런 연락을 보내셨어. 이걸 보니까 차마 계획했던걸 실행할 수 가 없어서 굳어있기만 해. 머리도 아프고 멍하네.
더 사는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치열하게 생각한 끝에 얻은건데 정작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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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살아보자 널 저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부모님 가슴 찢어진다
카페가서 파르페부터 먹자(지나가던 가톨신자)
그리고 분식집도 좀 가주고 걸으면서 소화시키면 더 좋을 듯??
님은 아무리 힘들어도 죽으면 안돼요 죽으면 가족들이 슬퍼하잖아요
죽고싶은 이유가 있어? - dc App
가족과의 사별 연인과의 이별 내 밥벌이의 실직 - dc App
진짜 많은 일이 있었네 - dc App
가족은 어떤분이 돌아가신거야? - dc App
뭔일인지는 모르것는디 대부분 자살못하는 사람들이 저럴듯 나도 그렇고 더군다나 생일에 저런 부모님한테 문자받으면 더 못하지 걍 하루하루 죽어간다 생각하고사세요
나는 생일축하한다는 말을 부모님께 한 번도 들은 적 없는데 와 저런 아빠라니 귀한존재 ㅜㅜ
나도 서른 초반에 인생 바닥 찍었을때 죽고싶었는데 유서도 여러번 쓰고 시도 비슷하게도 하고 정말 죽지 못해 살았다 근데 시간 지나고보니 살아만 있으면 다시 좋은날 반드시 와. 내 말 믿어도 되. 근데 니가 죽으려는 순간에 아빠한테 저 문자가 온건 하나님이 도와주신것 같아.그분은 아직 널 포기하지 않으셨으니까 너도 포기하지마.
고마워. 이 글이 진심으로 힘이 됐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