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절하니까 제발 읽어보고 알려주라
직장생활하는 24살 남자임
내가 생각하는 내 성격은 일단 원칙주의적인 성향이 좀 있고
남한테 민폐끼치는걸 극도로 싫어함 내가 피해보는것도 싫고
그래도 사람 만나고 대화하고 이런건 좋아하는데
고등학교때부터 보면 항상 난 주변에 적을 만드는 것 같음
다른 사람들은 누가 맘에 안 들어도 최소한 앞에서는
가식이든 뭐든간에 표정관리도 하고 듣기좋은 소리도 해주던데
난 그게 안돼서 항상 직설적으로 내뱉고 행동했음
어느 순간부터는 이게 좋지 않다는 걸 느껴서 나름대로 노력도 해봤지만 성향자체가 이런지라 내가 선택한 최선의 방법은 그냥 나랑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대화자체를 하지 않는거였음
물론 필요한 상황에는 말을 하지만 딱 용건만 하고 끝냄
근데 아무리 그렇게 해도 나한테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표정 말투 등등에서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하는게 느껴지나보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티를 냈다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음
나도 내 이런 성격을 알고있었기에 이건 고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그냥 난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고 합리화하며 누가 날 싫어하든 말든 상관없다 라는 식으로 사람을 대해옴
그리고 특히 나보다 윗사람한테 그런 식으로 하는 것 같음
학교 후배, 군대 후임, 그냥 동생 지인 등이랑은 이런식으로
불화가 생겼던 적이 진짜 거의 없음
물론 나랑 마음이 잘 맞고 오랜 기간 알고지낸 사람들에게는
양보하고 기분 좋을만한 말도 노력해서 해줬음
위의 말한건 내가 한번 싫어하기 시작한 사람에게 했던 행동임
아무튼 이런 성격으로 인해서 있었던 일들 몇 개만 말하면
1.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한 회사에서도 고참 선배 몇명이 날 안 좋게 봤는지 나에대한 뒷담을 까다가 팀장 귀에 들어가서 다른 근무지로 발령이 났고 (군 입대가 얼마 안 남아서 보낸 것도 있음)
2. 군 입대 후에도 선임 한명이 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습관적으로 민폐 끼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났는데 군대에서 개길 수는 없으니 그냥 최대한 피하고 대화를 안 하려고 함. 근데 너무 싫어하는 티가 나서 나도 병장 달 때쯤 말싸움도 좀 하고 정치질당해서 말년 꼬임
대충 이런느낌임 더 많긴한데 그냥 다 비슷한 이유임
나도 고치고 싶은데 어느 조직에 속하던지 난 항상 적을 만들더라 그동안은 내가 저 사람을 싫어할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고 이런 잘못을 한 사람은 비난받아 마땅한데 모르는 척 하고 참고 지내는 다른 사람들이 신기하다 라고 생각해왔는데
요즘엔 난 내가 그저 욕하고싶은 싫은 사람을 만들어내서 억지로 까는게 아닐까? 라는 의심마저 들기 시작함 특히 또 윗사람이랑 트러블이 많이 생기니까 더더욱 문제가 많이생겨서 스트레스가 굉장히 큼
나도 정말로 이런 성격 고쳐서 모난 곳 없는 사람이 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팩트로 조져도 되니까 욕을 하든 뭘하든 내가 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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