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가설 수 없으니까 내겐 불러줄 이름이 없어

초라한 모습 보여줄 순 없어 또 가면을 쓰고 널 만나러 가

영원히 그럴 수는 없는 걸 숨어야만 하는 걸 추한 나니까

난 두려운 걸 초라해 

결국엔 너도 날 또 떠나버릴까 

또 가면을 쓰고 널 만나러 가

어쩌면 그때 조금만 이만큼만 용길 내서 너의 앞에 섰더라면 지금 모든 건 달라졌을까

난 울고 있어 사라진 무너진 홀로 남겨진 이 모래성에서 부서진 가면을 바라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