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울증약 1년넘게 복용중이고
고3때 부모님께 말해서 정신과감
절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뒤질거같아서 했음
당연히 엄빠 부정하심 그리고 나도 엄빠 이해하고
그리고 나 여잔데 ㅅㅂ 솔직히 여자는 날씬한게이쁘잖아?
근데 식욕을 억제 못하고 진짜 심각하게 먹어대고
아무리 노력해도 식욕을 누르는게 불가능해서
요즘 핫한 위고비 보단 조금 약한 삭센다 주사 맞고싶어서
엄마한테 내가 요즘 너무 폭식하고 조절이 안된다
말하면서 주사 얘기 했더니
너는 뭐든 약을 쓰려 한다고 너가 노력하면 되지 않냐고
너가 먹는 신경 안정제도 평생 먹어야 될텐데 주사도 맨날 맞을거냐고 말해서 방금 몰래 움
나도 엄마 이해 되는데, 나도 자식이 그러면 걱정이 되겟는데
진짜 내가 너무 쉽게 살려는 걸까?
근데 우울증때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 안해서 모르는거 같긴 한데 진짜 그냥 존나 속상해 내가 쉽게 다이어트 하려는거 맞지 맞는데 난 독기 그딴거 없어서 살 못빼겟는데 어떡해.. 십 몇만원이면 내가 식욕이 없어질수도 있다는게 나는 그게 너무 혹해
내가 바뀌어야 하는걸까?
어느정도는 쓰니도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물론 지금 쓰니 입장에선 그 정도로 힘들고 절박하단 거겠지만 그래도 한번 그런 유혹에 빠지면 나중에는 지금보다 더 쉽게 유혹에 빠질테니까 그리고 지금 쓰니가 어떻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 쓰니 모습이 어떻든 쓰니는 쓰니니까
땀흘리면 기분좋다
약 안맞아봐서 잘 모르지만, 그냥 어머니 설득해서 약 맞아보세요. 약 먹고 효과를 보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