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나여서 내가이지랄을 해야되는지
너무 화목하고 좋은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왜 이렇게 약해서 못참고 말을 했어야 했는지
진단받자마자 그 우울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던 것도
매일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것도
이 약을 누군가에게 쉽게 말하면 안되는 것도
엄마아빠는 내가 우울증인걸 부정하려는것도 너무 속상하고
이걸 엄마아빠한테 말하려는 시도조차 하면 안되는 게
이해되지만 너무 슬프다
그리고 결국 우울증이 있는 동안 내가 얼마나 우울했는지
얼마나 죽고 싶었고 무슨생각까지 뻗어나갔는지 아무도 모를거라는게 진짜 외롭고 애처로운 병이다란 생각이 듦
근데 진짜 우울증 걸리고 이딴 글 쓰면 스스로에게 좋을게 없음
나도 이러다가 우울증 더 심해졌던거라 그런데도 오늘은 너무 솓상해서 진짜 오랜만에 말함
우울증 있는 사람들 진짜 행복했으면
술도 맘편히 못먹고 시팔진짜
쓰니도 꼭 우울증이 괜찮아지고 행복해지길 응원할게 그러니까 기운 내 쓰니라면 분명 금방 극복할 수 있을거야
근데 제3자가봐도 아 이사람은 뭐때문에 힘들구나 하고 객관적으로 증명할수있어야지만 남들한테 공감받을수있음ㅇㅇ 남에 우울증은 솔직히 아무리 힘들다해도 크게 감흥이없어서... 공감이잘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