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전에 고민글 올렸던 17살 고갤러에요 전글을 보셨다는 전제하에 글을 써볼게요. 일단 저희집 거실에는 원래 늦둥이 보기위한 용도에서 걍 제가 뭐하는지 감시할라는 용도로 바뀐 베이비캠이 있어요. 그걸로 엄마가 집에 나가있을때면 하루정일 캠으로 감시하는데 너무 스트레스고요. 문제는 오늘인데 엄마 포함해서 가족들은 축제간다고 나가고 저만 집에 있었어요 저는 공부하다가 쉬기위해서 제가 폰에도 락이 걸려있아서 거실 티비로 유튜브를 조금 보고있었어요 당연하게도 엄만 절 봤고 그러고나서 저한테 시험기간에 뭐하는거냐고 소리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전화로 잠깐 쉰거라고 말했지만 그 지겨운 패드 뺏겠다는 소리하면서 뭐라고 계속하는데 진짜 정신병걸릴거같애요 그냥 죽고싶어요 전 글에서는 최대한 감정누르고 차분하게 써봤는데 이제는 못참겠어요 그냥 저희 엄마 정병있는거같애요 4살된 애기한테 밥흘린다고 소리소리를 처지를질 않나 이쑤시개 하나때문에 큰애 둘을 돌아가면서 알루미늄 빠따로 처때리질않나 명치 빠따로 처때려놓고 숨못쉬니까 오바떨지말라거하질않나교과서를 검사하더니 안채워져있는 페이지만큼 때리겠다고그러규 진짜 그만큼 처때리고 제가 얼마나 맞았냐면요 엉덩이에 멍든다는걸 처음 알았고 복부를 계속해서 발로까여서 까이면사 토한적도이ㅛ고요 오죽하면 엄마를 아동학대로 신고한적도있어요 그정도인데 여태까지 화를 꾹꾹참고 대들지도 못하고 하거싶은말도 못하규 그러니까 그냥 화병나서 뒤질거같애요 진짜 그냥 뒤지고싶어요 저희엄마 분조장있는거 같애요 진짜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런일들이 있었구나...누가 뭐라고 해도 쓰니는 지금까지 잘 버텨줬고 아무것도 잘못한거 없어 그러니까 더 이상 억지로 참을 필요없어 그러니까 가능하다면 어떻게든 빨리 어머니곁을 떠나는게 쓰니한테 좋을것같아 그리고 아무리 괴롭더라도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모든걸 포기하려고는 하지마 버티면 지옥같은 날은 반드시 금방 끝날테니까
조금 별개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월요일,화요일 시험 힘내 쓰니라면 분명 잘 할 수 있을테니까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져 그리고 쓰니 인생에 사소하더라도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거워지는 날이 금방 오길 응원할게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네. 내가 너였다면 화도 많이 나고 대들기도 했을 거 같은데, 너 그동안 정말 잘 참아온거 같네. 혹시라도 정 안되겠다 싶으면 경찰에 신고해, 주저하지 말고. 나도 위 글이랑 비슷하게 폭행때문에 내가 자발적으로 신고한 적도 있어.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