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끝났는데 엄빠랑 같이 외식하러갔음
고깃집을 갔는데 그 불판위에 연기 빨아들이는거 있잖아
아빠랑 나랑 대각선으로 앉아서 그거에 얼굴이 서로 가려져있었는데 순간 얼핏 그게 흔들리면서 아빠 얼굴이 보였는데
날 죽일거같은 눈으로 노려보고있는거임
그후로 밥이고뭐고 아무것도 안들어가고 손 덜덜떨리고 숨 안쉬어지고 걍 온몸 떨다가 손 피멍들때까지 꽉쥐고 겨우 멈춤
그러고 집에와서 짝남한테 시험망했는데 아빠가 오빠 쫓아가면 어떡하냐 진짜 큰일났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자기때문에 망한건도 아닌데 뭔상관이냐 이러길래
불안하다고 했더니
자긴 지 일상 침해받는거 안좋아한대
누구는 시발 좋아서 하루종일 니생각만하는줄아나
저거 보자마자 시험보고나서도 안울었는데 한참을 움
아직도 울고있음 멘탈 개박살날거같음
차라리 정병 입원하고싶다
진짜 이렇게까지해서 살아야되냐 ㅈ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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