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태 아무생각 없이 대충 30살 쯤에 죽지머~ 라는 마인드로 살아왔다. 그런 나날이 얼마아 되었을까? 시간은 흘러 어느덧 고3이 되었고, 난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매일밤 나 자신에게 "괜찮아" 라는 말을 하는, 그런 위선자로 전락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나도 옛날에는 꿈이 있었다. 
꼭 이루고 싶었던 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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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의 시작은 중2때 부터 였던것 같다. 당시의 나는 친구들과 하는 어떠한 게임에 미쳐 살았고, 매일매일을 친구와, 때로는 혼자 게임을 하며, 마치 이런날의 행복이 영원히 지속될것만 같은 느낌에 사로잡혀 앞날의 걱정없이 하루하루를 푸딩의 카라멜과 같은 달콤한 맛의 나날로 채워갔다. 이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는 아주 아주 달콤한 맛이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게임과 함께 보내면서, 나는 자연스레 게임제작에 대한 관심도 꽃 피울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내 마음속의 숨겨진 나의 얕은 꿈의호수를 발견해, 점차 그것을 키워나갈 수 있었고, 나는 정말 정말 행복했다. 나에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는 것을, 이것으로 나도 드디어 나의 꿈에 첫발을 내딛었다는 것을..!


하지만, 그때 당시 나는 알지못했다... 

내가 수없는 유턴의 향해를 할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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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다름없이 나는 생각의 시간이 주어지면, 그 시간의 공간에서, 나는 계속 나만의 호수의 크기를 확장시키고 있었고, 이와같은 평범한 날의 연속과 커져가고 있는 호수를 나는 계속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호수는 나에게 안정감과 행복을 주는 존재가 어느덧 되어있었다.


다만 그 뿐이였다...
나는 내 호수의 크기만 키울뿐, 나는 그 호수를 어떻게 건너야 하는지 몰랐다. 

니, 알았을지도 몰랐겠지만, 나는 단지 나의 돛단배의 돛을 돌리지 않는 것 뿐이였을지도 모른다.
그래야 이 행복을 계속 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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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 고1때까지 호수에 발도 담그지 않고, 호수에게서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었다. 그렇기에 호수는 나에게 주는 행복에 비례해 그 크기도 점차 점차 줄어들어 끝내 메말라 버리고 말았다.

호수의 증발로 메마른 땅은 나에게 인생에 대한 실증을 선물하였고, 중학교에서의 친구들은 하나둘씩 공부에 전념하게 되니, 나는 나에에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심어주었다. 이 두개의 감정은 시너지를 내어 메마른 호수 가운데 커다란 마음의 구멍을 남겨주어, 나는 공호함 마저 느끼게 되었고, 그 공허함은 나를 밑바닥 까지 끌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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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 날의 나도 어김없이 어두운 밑을 보며 내려가고 있었다. 그 끝이 보이질 않았지만 나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 불안감 없이 계속 쭉 내려가고 또 내려갔다. 희망따윈 없는 그런 구멍, 나는 계속하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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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어느 지점을 기점으로 나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게 되었다. 

이곳이 나의 최하층라는 생각이 들때 쯤 
나는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때 본 나의

어두운 구멍과 대조되는

하늘의 구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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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매우 아름다웠다.











새벽 감성의 젖은글, 내일 아침에 삭제할 것 같아서 못 삭제하게 비번 아무렇게나 입력해야지

다음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