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고생입니다 이런글을 처음 써봐서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모두 다나까로 끝내겠습니다
다들 제가 잘못됐다는데 진짜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는 제가 잘못됐다는 자각조차 없었고 없습니다
오늘도 친구들과 부모님한테 많은 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 내가 이상하구나 정도만 느꼈지 이 생각을 고쳐야되나?란 생각이 안듭니다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기준에서 저는 그냥 공감능력이 조금 딸리는 사람정도같습니다
잘 안우는거정도?
그래도 친구들이 고민 말하면 음 그렇구나해줍니다
근데 오늘 친구들 고민 들어주며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했고 부모님도 동생문제로 진지한 대화를 했는데 둘 다 저에게 소시오패스냐고 말을 합니다
가끔 듣긴했지만 그냥 친구끼리하는 장난이구나 하고 넘겼는데 하루에 두명한테 진지하게 들으니까 문제가있나?싶습니다
일단 저는 결과주의자입니다 어떤 과정이 있든 결과만 좋으면 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적으로는 어긋났을지언정 막말로 몸을 팔거나 사람을 죽여서 안들키고 돈 벌고 잘 산다면 그것또한 하나의 살아가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들키면 말짱도루목이니까 안들켜야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 시험지를 유출했다면야 안들키면 그것도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사람은 돈을 벌려고 살아가는거고 어떤 방식으로든 돈만 잘벌고 살면 상관없는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저는 할 생각 없지만 남이 한다면야 존중합니다
그사람의 능력이 그거라면 그것또한 인정해줘야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제가 성적은 좀 잘받아오는 편이고 상위권인데 만약 취업을 못하거나 성적이 떨어져도 음 몸팔고 어떻게든 살아가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인생이란게 아무리 망해도 돈 잘 버는 남자 하나 잡아서 결혼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좋은 직장 취업해서 돈 잘 벌어도 애 낳으면 그만두고 남자가 벌어오는 돈으로 살아야되는데 굳이 돈을 잘버는 여자가 되야되나싶기도합니다
돈 잘 못버는 여자를 왜 돈 잘버는 남자가 만나겠냐 하시지만 뭐 저희 부모님도 엄마는 돈 못버시고 아빠는 많이 버십니다
그것도 안된다면 막노동을 하든 알바를 하든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든 인간이란게 어떻게든 살아가겠죠
그리고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겠거니 싶습니다
따돌림을 당하면 따돌림 당할 이유가있을것이고 살인을 당했다면 마땅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유가 없이 그랬더라도 그건 또 그거대로 그 사람의 운명일 것이고 그냥 받아들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따돌림 비슷한걸 중학생때 당한적이있는데 너무 억울하긴했지만 거기엔 또 내가 잘못한게 있겠거니 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람한테 별로 정이 안갑니다
현대사회엔 모두 그렇다곤 합니다
전 부모님이랑 사이가 안좋은건아닙니다 완만합니다
근데 당장 내일 부모님이 돌아가신다해도 별 생각이없을 것같습니다
그냥 때되니 돌아가신거겠지 하고 말 것 같습니다
20살되면 당연히 집을 나올거고 솔직히 제가 연락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사람과의 연락이 너무 귀찮고 굳이?싶습니다
인간과의 공동체 생활도 너무 귀찮고 그냥 혼자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학올때 10년지기친구들이 울어줬는데 눈물이 안났습니다
영원히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영원히 헤어져도 인간의 인생엔 사람과의 헤어짐이 당연히 있는건데 이게 이렇게 슬픈가?싶습니다
솔직히 소중한사람이 없는 사람이 더 잘 살지 않습니까?
소중한 사람이 어떻게보면 약점인데 굳이 필요합니까?
만나면 돈은 돈대로 쓰고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현대사회인이 모두가 그렇가지만 별로 재밌는것도 없고 크게 감정 변화가 없습니다
그냥 재밌는거보면 오 재밌겠네 슬픈거보면 오 슬프겠다하고 말아버립니다
딱히 해보고싶은 생각도없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존재하겠지 싶습니다
뭐 먹는거나 하는거 보는거에 돈 쓰는게 제일 한심해보입니다
인간은 뭐든 먹으면 살아가는데 굳이 맛있는거?
보는거나 하는거 안해도 살아가는데 굳이?
마지막으로 이건 잘 모르겠는데 전 당장 제가 내일 죽어도 별로 슬프거나 미련남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저도 때되니 간거고 뭐 솔직히 미련남는 것도 없습니다
위에 말한것처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것도아니고 재밌는일도 없고 이건 대부분의 사람이 하는 생각이라 생각하니 짧게 쓰겠습니다
한동안 넷상세계에 빠져 산 적이 있습니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같았고 제일 재밌었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간간히 게임은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더 이상 좋아하지도않고 예전처럼 연락을 자주 하지도 않습니다
여섯달에 한 번 안부인사정도?
부모님은 자꾸 너가 넷상사람들을 좋아해서 그런다는데 끊은지 오래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인생에서 유일하게 이 사람들을 잃으면 안될거같았고 내일이 기대됐던건 그때가 전부 인 것 같습니다
죽으면 이 사람들이랑 이제 대화를 못하니까 어떻게든 내일을 살아야겠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그냥 내일이 없다면 없는게 운명인갑다 싶습니다
그 사람들이랑 안좋게 끝난 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중2때 나도 나이가 나이고 공부해야지 돈 벌고 먹고 살아야하니까 그만뒀습니다
금방 미련도 끊었고 그런데 이게 문제인건가 모르겠습니다
디시도 자주 하긴했는데 그냥 웃긴거 재밌는것만 봤지 이상한 사상을 얻을만큼 이상한건 안봤습니다
봐봤자 그냥 제가하는 게임 갤러리 보면서 이런 아이템이 생겼구나 정도였고 실시간베스트 보면서 오 코스프레 옷은 이렇게 만드는구나 하고 마는 것 정도였고 그것도 중2때 다 끊어냈습니다
모두가 문제가있다는데 정말 문제있어보입니까?
뭐가 원인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지금은 좀 고치고 싶습니다
모두가 문제라면 문제있는게 맞을거고 저도 좀 재밌게 살아보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좋게 말하면 극 현실주의자 나쁘게 말하면 인간성이 결핍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네 물론 쓰니의 생각도 존중해 아예 틀렸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다만 쓰니가 진심으로 바뀌고 싶다면 우선 항상 모든걸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는게 좋아 좋든싫든 세상을 살아가는건 쓰니 혼자만은 아니니까
감사합니다
저도 이랬었고 지금도 좀 이런 기질이 남아있는데 나아진 방법대로 설교해드려요? 님이 안볼수도 있는데 긴글 쓰긴 뭐해서 진짜 바뀔 필요성을 느껴서 원하면 답글달아봐요 - dc App
네
결론부터 말하면 뭐든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어릴때부터 감정적인 부분을 남과 잘 교류할 수 있는 인간이 있고 그렇지못한 인간이 있겠죠?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들 어느정도는 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그랬구요 지금 20대초 군대 전역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불과 2년전만 해도 님정도는 아니지만 자신의 시선에서만 세상을 볼 줄 알았고 님말대로 몸팔아서 돈 버는것도 능력아닌가 그런여자랑 이어진다면 그것또한 이어진 남자의 선택이고 책임은 각자 지는건데 무슨문제가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조금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이 이런 생각을 변화시키느냐를 말해보면 - dc App
남이 정말좋아지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많이 열 수 있고 정말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생기고 사랑해보는게 좋은거같아요 잘 안 운다고 하셨죠? 저도 초등학생때 이후로 성인이된 지금까지 한번도 울어지지 않았습니다 예체능입시를 했는데 너무힘들어서 투신까지 갈 지경에서도, 너무 슬픈일을겪어서 슬프다는건 알겠는데도 눈물은 안나오더군요 이게 감정에 익숙하지 못한 인생을 오래 살았기때문에 억제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겠어요? 감정과 가까운 일들을 경험해봐야합니다 그러기에 제일 적합한게 누군가한테 사랑받아보고 본인이 해보는거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린거에요 이론적인거 좋아하시죠 만약 님한테 정말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물질적으로 말고 - dc App
정신적으로요 이사람이랑 같이 무언가를 하는게 행복감을 주고 즐거움을 주고 그래서 님한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이제는 없으면 안될거같다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사람이 죽어도 위에 말씀하신거같은 생각이 들까요? 절대 그렇지않습니다 님이 몸으로 체감해서 님 머릿속에 명확한 사실로 인식된다면 그사람이 떠나서 슬플거에요 그리고 이런식으로 감정이 작용하는 원리를 몇개 체감하다보면 몸팔아서 돈버는일이 괜찮다는 소리를 왜 안하는지, 이론상 문제없는 얘기인데 다들 왜그렇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dc App
추가적으로 좀더 써보자면 이론상으로라도 성매매를 통한 돈벌이는 옳지않습니다 지금이 중세시대쯤 되면 모르겠지만 법적으로 규제되어있는 범법 행위니까요 안들키면 괜찮은게 아니라 남에게 평생을 가는 피해를 남길 수도 있다는점에서 살인 성매매 등등 불법이 된겁니다 그사람의 능력이 아니죠. 다수를 위한 규칙이 필요했던 인간이 합의하에 그런 법을 결정했는데 자신의 편리한 돈벌이를 위해 어긴다면 문제겠죠? 따돌림당할 이유 살인당할 이유 , 물론 어느사례는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데도 살인당하고 따돌림당하는 사례가 더 많고 그걸 방지하기위해 님같은 생각을 하지않게끔 교육시키는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르고 완벽하지않아요 저도 본인도 절대로요 그런데 그 다름으로 인해 - dc App
피해를 본다면 정말 억울하고 불합리하다고 느낄겁니다 또, 내일죽어도 미련남지않는다… 건강하지 못한 생각이네요 ㅎㅎ 인생에 있는 작거나 큰 행복들과 소중한사람들이 님한테 생기셔서 그 생각이 꼭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많이 어린거니까 본인할일에 충실하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해보려는쪽으로 노력하다보면 분명 좋은 변화가 있을겁니다! 응원할게요 - dc App
온라인상의 사람들과는… 오프라인에서도 친해질거라면 상관없지만 온라인뿐인 관계는 괴리감을 만들 수도 있고 여러이유로 추천하진 않습니다만 그런식으로라도 누군가 기다려지는 감각을 경험하셨다니 다행인거같아요 제가 말했던건 그 경험이 현실에서 있을 뿐입니다 당연히 마음은 더 커집니다 인간이 단순하거든요 고1한테 할 비유는 아니지만 야동을 보더라도 성적 흥분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관계가 있을때는 그에 비할바 못되는 흥분감과 고양감이 생깁니다 다른 일들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현실의 것은 언제나 더 크게 다가옵니다 자신한테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직 모를 뿐이고 천천히 알아갈 시간이 다행히도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모든일에 진심이 되려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선택을 하면서 - dc App
자신한테 솔직한 인생을 살다보면 해결될겁니다 현실에서 님이랑 만났으면 좋은 친구가 됐을거같네요 저도 그런인간이라 제 친구들도 비슷하거든요 ㅎㅎ 고민 있으시면 또 올려주세요 보게된다면 또 같이 고민해보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dc App
아 저는 어떻게 나아졌는지를 안썼네요 저도 님같은 문제가 있다는걸 고등학생때 인지를 했고 연애를 해봤습니다 근데 해결이 안되더군요 얼굴이 취향이아니라 사랑이안되나보다 싶어서 대학가서는 학과에서 제일 예쁜 선배랑 만났는데 또 안되더라고요 근데 고딩때부터 알던 저보다 몇살어린애랑 몇년동안 꾸준히 대화하면서 힘들었던 군대도 함께하고 제 말도 잘 들어주고 대화도 잘통하는 친구가 있는데 얘의 존재가 저를 바꿔놓는데 많은 도움을 준거같습니다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잘통하고 나를 너무 생각해주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소중해질테니까요 그렇게 소중한사람이 생겼고 새로운 감정도 배우면서 나아졌습니다 - dc App
원래부터 인간은 나쁜 사람들이 태반인데 굳이 자기 본성을 숨기고 가식떨고 아부떨고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에선 사람의 관계를 우정또는 사랑으로 미화하는게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어쨌든 관계가 완만하는 건 둘 다 본성을 숨긴다는건데 그래서 그냥 모든 사람들이 다 같잖아보이고 귀찮고 그랬는데 조금 더 사람들을 사람 그 자체로 좋아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짐작컨대 그런 사고방식을 갖게 된 것이 힘든 시기에 자신이 느끼게 되는 심리적 고통, 감정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습관이 서서히 생겨 굳어진 듯... 그것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현명한 사고방식으로 무의식적으로 인식해서 일 수도... 어릴 때는 힘들더라도 인내와 끈기로 다양한 가능성을 고민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현상들을 살피면서 성장하는 것이 스스로 현명해지고 강해지는 최선의 길이라 본다. 즉 그렇게 쿨하게 사는 것이 편하고 현명해 보일 수 있겠지만,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겪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을 피하기 위한 편법(?)일 뿐이고 결국 많은 성장할 기회를 피하게 될 테니 성장이 많이 늦어지지 않을까 싶고...
감사합니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정의내리는지는 바라보는 사람에 달려있습니다 ㅎㅎ 악하고 선하고는 상대적인것일 뿐더러 그 개념은 인간이그냥 만든거죠 어떤것에 기반해서 서로 사랑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는 거지 둘중 하나만 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거같아요 꼭 마음을 열고 좋아해볼 수 있는 사람 만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dc App
감사합니다
나도 혼자 있을 땐 사람이 싫고 역겹고 속에서 신물이 올라와 하지만 그게 사람들 앞에 있을 땐 티가 나면 안되는 거야.. 말뿐만이 아니라 얼굴 표정 시선 몸짓 손 행동에서도 묻어나와 증오든 혐오든 사람의 감정이란건... 처세술을 배우도록 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