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고
내 본가는 경기도쪽임.
지금은 일때문에 경상도로 내려옴

근데 경기도쪽에 친구한테 소개팅을 받았고 여성분도 경기도에 살았음.
일단 연락을 하고 전화를 하다가 너무 얘기가 잘 통해서
일주일 후에 내가 있는 경상도로 1박 2일로 여행갈겸 날 보고싶다해서 그때 보기로했음

프로필만 봤을때 외적으로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얘기도 잘통해서 나도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대방 여자측이 한 번도 만나지 않았음에도
너무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런 말을 서슴치 않게 하는거임
솔직히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만나지도 않았는데 이런 말 한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 갔지만
면전에다가 대고 오바하지 말라는말 했다가 갑분싸되기 싫기도하고 일단 나또한 좋은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받아주기만했음
절대 먼저 표현은 안했음.

그러다가 대망의 만나는 날이 되었고,
 나는 처음 본 순간 당황했음. 생각보다 실물이 좀 많이 달랐고 그렇다고 나쁘지 않았지만 또 그렇게 끌리진 않았음..
딱 좋은 사람이지만 이성으로써 사귀고 싶진 않은 느낌.
근데 이 친구는 내가 마음에 들었나봄 ㅠㅠ

나는 일단 사람 대 사람으로써 
처음 온 여행지에 좋은 기억만 심어주고 싶고 또 먼 거리를 온 상대방에게 싫은 말 하기도 싫어서 이 친구가 애정표현 해주면 어느정도 받아주긴했음
안 받아줬다가 이 친구랑 나랑 1박2일동안 붙어있어야 하는데 갑분싸인 상태로 여행하고 싶지도 않았고 일단 여행은 좋은 기분으로 즐기자는 생각이었음.

그래서 일단 남자친구 대행 알바다 생각하고 1박 2일동안 여행을 재미나게하고 집에 보냈음.
대놓고 얘기는 안했지만 나는 애정표현도 딱히 하지 않았고 담에 보자는 얘기도 안해서 대충 눈치챌거라 생각함.

그 후에 집에 보내고 카톡으로 솔직하게 얘기했음
1박2일동안 재밌게 놀았지만 이성적으로 끌리지는 않았고 잘지내라고..
근데 이 친구는 같이 있을 때 얘기 안하고 왜 이제와서 얘기하냐고 개지랄발광을 떠는거임 비겁하고 치사하다고

얘기를 듣다보니 내가 비겁한놈인가 싶기도하고..
님들이라면 이런상황에 그냥 면전에다 대고 마음에 안 든다고 얘기함?
그리고 내가 비겁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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