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같은 회사, 같은 팀에 재직중인 사람과 연애중이야
회사는 직원 규모 14명정도의 중소기업이고
나랑 여자친구 둘다 사내연애지만 어디에 민폐 끼친다거나 하는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최대한 회사에 사내연애 들키지 않으려고 출퇴근, 점심까지 따로 먹었고 대화도 거의 일부러 안했어
그리고 업무상으로도 차질없게 그냥 사귀기전과 똑같이 행동했고
근데 어디 밖에서 대표나 대표지인이 데이트 하는걸 봤는지
(대표 지인이 우리집 바로 근처에 살음)
어느 순간부터 일정상 같이 미팅을 가거나 외부 업무를 보러 같이 갈때
'꼭 둘이가야 되냐' '다른 사람 시간 안되냐'
이지랄하면서 어떻게든 둘이 안가게하려고 하더라고
그리고 회식때도 갑자기 사내연애 관련 주제 말꺼내더니 사내연애 극도로 혐오하는 스탠스로 말하고 회사 직원들 동조 이끌어내고;
심지어 나랑 여자친구 없는 자리에서 회사에 사내연애가 있다 그중 한명은 글쓴이고 한명은 비밀이다 이렇게 말하고 다니더라고
그리고 여자친구한테도 내 욕을 엄청 함
(난 별로인 남자다, 넌 좋은 남자 만나야 한다)
이간질을 하는거지 그리고 걔가 내 여자친구를 평상시에 엄청 좋아하기도 했고 (이성적으론지 걍 재밌어서 그런지;)
난 심지어 회사에 차질없게 연차도 일부러 같이 안써서 사귀고 단한번도 여자친구랑 어디 제대로 놀러가지도 못했었는데
아무리 피해안주려고 노력하고해도 저지랄하는거에서 진짜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더라고
안그래도 여자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업무상으로나 회사 상황으로나 너무 맞지않아서 이직을 고민중이었는데
이건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리고 나는 4월 30일에 퇴사한다고 말했고 6월 13일까지 있기로 했어
내 퇴사는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 들여졌는데
문제는 저번주에 여자친구도 퇴사한다고 말했는데
이새끼가 존나 화내면서 지랄을 했다는거야
둘이 뭐 사귀는거 안다, 글쓴이가 꼬드겼냐
난 너네 사내연애 지켜주고 말도 안하고 했는데 둘이 같이 나가냐
여자친구는 그런거 아니고 그동안 있었던 회사에 대한 불만
(여자친구가 진짜 엄청 회사에서 부당하게 이상한 업무 몰아받고 연봉도 낮고 그랬음 약간 힘들고 귀찮은일 다넘기고 짬처리함)
그런거 얘기해도 색안경끼고 지랄하더니
여자친구가 맞지랄하니까
이제는 감정적으로 호소를함
너는 회사에 너무 소중한 존재다 나가면 안된다
지금 회사가 위기다
아니면 일단 한달만 쉬어보겠냐 등등
(도대체 연봉 최저받는 평사원이 왜 회사의 힘듦을 책임져야 하는지도 모르겠음;)
거의 2시간을 내리 저지랄하고 있으니 여자친구가 지쳐서
생각 정리하고 다시 말하겠다 한 상태임
도대체 어찌해야하냐
여자친구 퇴사 희망 날자는 6월 30일이고
나든 여자친구든 배려는 최대한 해준것 같은데...
하 미치겠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얼마나 지랄할까 싶기도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그냥
- dc official App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