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꽤 화목한 집안에서 자랐고 이제 20대 중반인데
세상 돌아가는 건 알아야돼서 주기적으로 뉴스를 보는 정도임
문제는 집안이 정치병 환자들임
난 누구나 생각이 다르니 좌파 우파 별 신경도 안 쓰고 그러려니 하는데 무슨 말 한마디 꺼내면 욕이란 욕은 다 처먹고 국적이 바뀜
이게 올바른 정치인지 의문이 듬
몇년째 이 난리인지 모르겠음 그냥 집안 행사는 가시방석이고
가족이랑 있는 시간은 점점 눈치 보이고 불편함
특히 이런 대혼란속에 있을땐 더 그럼
난 가족이랑 여행 얘기하고 여름에 어디 놀러가고 뭐 먹고 이런 일상 얘기를 하고 싶은데 아빠는 정치 뉴스를 두개 틀어놓고 볼륨은 루시우 마냥 최대치로 올려놓고 그거 듣고 있음
소통도 거의 못 함 집에 가끔 가는데 그 시간도 나랑 소통하긴 커녕 그냥 정치에 미쳐 사는중
어떻게든 말 붙이고 다시 화목한 가정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벽한테 질문하는 것 같단 느낌이 갈 수록 커짐
가족이 좋은데 자꾸 멀어지는 게 느껴지니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음
완전한 독립으로 좀 멀리 이사를 가야할까 싶다
부모님을 패세요
나라가 힘들수록 어쩔수없음 그쪽은 진,우 상관없으면 거들지말고 중립을 지키면 됨 차피 가족이라 해봣자 언젠간 부서질 집단임 본인이 바꿀수없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