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고민
익명(211.213)
2025-06-04 21:30:00
추천 1
저는 장녀고 저희 부모님이 구시대적? 남아선호사상을 갖고 계셔서 무조건 남자아이만 선호하는데 제가 여자로 태어났어요 그래서 절 남자아이처럼 키우셨어요 숏컷 시키고 치마 안 되고 장신구 안 되고 여자애들이랑 너무 어울려 다니지 말고 남자애들이랑 놀라고 하고 태권도, 축구 학원 끊고 화장은 틴트 립스틱 절대 안 된다 하고 그러셨어요 근데 중학교 올라가고 어떤 여자애가 애들 앞에서 저한테 고백했었는데 그 때 이후로 자꾸 남장하고 다닌다고 레즈라고 소문나고 남자 애들이랑 친하다고 남미새라고 소문나고 (레즈라면서 남미새라고 소문 내는 건 저도 이해가 안 감;) 부모님께 얘기를 했는데 부모님은 들은 척도 안 하고 그럼 머리기르고 치마입고 그래도 되냐 하니까 사춘기 왔냐 그러고 너무 이상합니다 이거 학교 쌤한테도 말했는데 그냥 심리치료 위클래스 이딴거 추천 해줘서 어떡하죠 뭐 신고를 할 수도 없고 그냥 집 나와버릴까요?
쓰니 인생은 온전히 쓰니꺼야 그러니까 쓰니가 지금까지 그래왔던 거처럼 스스로를 억누르고 속이며 거짓된 인생을 사는게 더 이상 힘들고 하기 싫다면 더 이상 거짓된 삶은 버리고 쓰니답게 살면 돼 그리고 남들이 뭐라고 하든 너무 신경쓰지마 스스로에 대해선 자기자신이 가장 잘 알잖아 그러니까 자신감 가지고 떳떳하게 살아
님아 진짜 미안한데요부모님이 싫은데 계속 강요하는 거 일종의 학대같아요
그럼 신고 될까요? 진지하게 신고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 글이 중복되는것같아서 다시 적자면..외모를 바꾸는것이 내 의지를 보이는것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질문자가 여성이라서가 아닙니다 부모님이 추천한 차림이 편하면 그대로 좋은거지만 질문자만이 선호하는 감성을 그것때문에 눌러야한다면 당연히 불만가져야합니다 특별하게 보이고자 하는 바람과 달리 인정받지못하고요..
신고하는것보다 부모님과 상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모님도 글쓴이 님을 사랑하고 계실텐데 나는 이게 싫다, 정말 괴로워서 힘들다고 말해보세요. 짜증 내도 되요. 당연히 그럴 수 있지만 일을 한번 키우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