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
술마시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고함지르고
이게 몇년째인지 모르겠다
술먹다가 대가리깨져서 응급실에 실려간 것도 벌써 한 손으로 꼽을 수가 없을 만큼 많아지고
항상 취하면 별것도 아닌 거에 꽂혀서 하루종일 소리를 지른다
매번 이게 무슨 꼴이냐, 술 적게드셔라 좋게 타일러도
들은 척도 안하고 항상 같은 패턴이 무한 반복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직장에 출근하여 업무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순간만 해방되고
집에오면 쉬어야하는데 쉴 수가 없다
좀 더 딮하게 들어가면 살기싫은 마음까지 든다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면 뒤치닥거리는 나머지 가족의 몫
욕설, 고함, 고성방가, 인격모독성 발언은 기본이고
대소변을 못가려 이불에 오줌을 지리고,
화장실 바닥과 변기에 잔뜩 묻혀두면
옷을 벗기고 씻기고 청소하고 빨래를 한다
내 문제라면 내가 노력을 하고 개선하여 해결하겠지만
나의 문제가 아니라면 무시하고 관계를 단절하겠지만
가족의 문제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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