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들 네이버 카페같은 데나 오르비같은 사이트에 글 써본 거 말고는 처음 글 써봅니다

일단 전 20살 남자고요

대학을 들어가긴 했는데, 자랑하기도 뭐한 대학을 다니고 있고요

외적으로도 솔직히 말하면 하위 20%? 10%인 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도 중학생때 한 번 있고, 그 이후로부터는 쭉 없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새벽감성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삶이 너무 재미가 없더라고요

과도 그냥 남들이 말하는 좋은 과나 그나마 저한테 안 맞을 거 같은 과는 제외하고 와서 그런지, 확실히 목표가 있는 애들이랑 있으니까 좀 비교가 되고요

딱히 외로움을 느낀 적은 없는데, 괜시리 연애 관련 릴스를 찾아보게 되고, 

그렇다고 알바를 하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데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맨날 핸드폰이나 유튜브 보는 것 위주인 거 같습니다


최근에는 운동도 시작하고 피부관리도 시작했는데, 시험기간이라는 핑계로 또 일주일 안 하고, 
대학 와서는 또 첫 2개월은 진짜 찐따처럼 아무말도 안 하고 다니다가 최근에는 친해진 사람들이 몇 명 있어서 괜찮긴한데, 이제 또 종강을 해서..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내가 이 전공으로 앞으로 살아가는게 맞는건지, 그렇다고 뭘 열심히 하는 것도 없고, 근데 또 끈기는 뒤지게 없어서 뭐만 하면 오래 안 가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안 변하는 제가 한심하고, 그냥 삶이 너무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저한테 20년을 투자하신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그냥 그런 거 같아요.. 또 이상한 전담같은거나 배워서 피고있고

이렇게 쓰니까 정말 한심한 거 같네요 제 자신이


20살 성인이 되자마자는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다니고, 맨날 만나서 놀고 여행가고 그러니까 재밌고 그랬는데
뭔가 지금은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도 잘 안 나가게 되고, 그렇게 재밌지도 않은 거 같아요.

저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 그런건지... 인스타 스토리들 보면 되게 재밌게 20대 초반을 보내고 있는거 같은데, 저만 또 제자리인거 같고...

종강하니까 아 헬스하고싶다, 아 알바를 해서 돈을 모아야겠다, 아 토익 시험 준비를 해야겠다 등등 모두 계획이 있는데, 저만 계획도 없고 생각도 없고 그런거 같네요...


남들보다 나은 점도 없고, 잘하는 점도 없고 그런 거 같아서 또 뭔가 마음이 그래요

저만 그런가요 아니면 다들 그러셨나요

이런 저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