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고양이 키우는게 소원이였음
근데 엄마가 본인이 키우는거 너무힘들다고 안된다고계속계속 거절함. 커서는 내가알아서키우든말든 노상관이라함
참고로 나는 반이혼가정임
나 성인되는 즉시 이혼할예정인가정. 중1때부터 같이만살고 엄마아빠끼리는 소통단절됌
이혼 사유는 아빠의 업소(증거가많아서거의진실). 짠돌이
그래서 엄마가 아빠 광적으로 싫어함
오늘 아빠가 길고양이, 주변 사람한테 새끼 데려온다고해서
너무기뻐서 엄마한테 바로 사실대로말함 어차피 같은집이라들키니까
아빠방에서만 키울거고 아빠가 다기른다했다고.
바로 둘다 쫓아내겠다는소리들음 나랑 아빠랑둘다 나가라는거지
아니면 본인이 나가겠다고
1시간동안 미친듯이 아빠욕하고 나 생각없고한심하다고 쌍욕함
그리고 이모랑 말하는데
지친구들은 화목한 가정이니까 키우는거지 자기가 그런줄 알아라고하더라
지금생각해보면 내가 내처지에 생각없었던것도맞고 엄마생각못했던것도맞음
그냥 눈물만남
내가 직접 아빠 집와서 대판싸우기전에
아빠한테전화하면서 제발고양이 데려오지말고 다시 취소하고오라고함
전화하면서도 계속눈물났음
아빠집와서 고양이 사진보여주는데 너무 이쁘고사랑스럽고귀여워보여서 더 눈물나더라
쇼츠에 짱구가뜨는데 너무부러워
너무너무부럽다
월요일에 시험인데 공부도못하고...
다른친구들은 생일이랑 시험끝나면 선물도받고그러던데
나는 계속 1등급을 받아와도 칭찬해달라고 해야지 해주고
물론 내가시험잘본게 내인생위한거지 엄마인생 위한거아니라는거아는데
아는데
아는데 아는데..아는데 진짜아는데...
아는데.. 슬퍼
너무슬퍼요
난아직어른이아닌데
나도좋아하는게있는데
나도 가지고싶은게있을수있고
기뻐서 기뻐할수있는건데
가끔 생각이없을수도있는건데
생각이얕을수도있는건데
나도화목한가정얻고싶다
나도 아빠랑 당당하게 밥먹고대화하고싶다
나도 엄마아빠랑 놀러가고싶다
나도 주말에 차타고 나가고싶다
나도...나도....
과거가아픔밖에 없다 존나 아빠는 그냥학대하는데 엄마는 날 학대하면서 자기가 내자식같이 나한테 보호받고 무한정사랑받고 그러길바라심
지나가던 35살인데요. 저도 아버지가 업소다녀서 어릴때부터 많이 싸우고 심지어 30넘어서도 그 문제 때문에 싸웠었죠(어릴땐 체격이 작으니 을에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아버지보다 덩치가 커져서 제게 함부로 할 수 없는 상황) 각설하고, 저희 부모들은 아직 이혼안하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잘해서 아기도 한명 낳아 키우고 있구요.
사회에 나와보니 정말 세상살이 비슷한지 비슷한 오히려 더 심한 가족문제를 안고 사는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글쓴분보고 더 슬픈 가정들이 많으니 참고 살아 라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너무 슬픔에 매몰되시기 보단 세상이 다 비슷하구나 내 생활에 충실하다보면 지금슬픔이 잊혀질정도로 많은 일들이 생길거고, 그 중에 작고 큰 행복도 찾아올거라고 생각됩니다.
존나슬프다... 힘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