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71정도고 남자친구는 168정도. 연애한지는 1년 3개월쯤 됐음.
나한텐 남자친구 키는 전혀 문제 될게 없긴함.
내가 키에 민감한 편이 아니기도 하고, 애초에 남자친구의 성격이나 헬스하는 점 때문에 내가 직진해서 사귐.
문제는 남자친구랑 데이트 할때 시비가 너무 자주걸린다..
나는 키가 조금 큰 편이고, 좀 기가 세게 생긴 얼굴임. 옷도 무채색 계열로 입어서 그런지 무표정으로 다니면 웬만해선 다들 말을 안 걸고 싶어 함.
반면에 남자친구는 서글서글한 인상에다가 딱 봐도 착하고 귀엽게 생긴 타입임.그래서 나한테 1년에 1번 생길까 말까 한 시비가 남자친구한테는 2달에 1번씩 생김.. 술 취한 사람한테 시비 걸리는 건 고사하고,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시비 걸고, 양아치들이 말 걸고..
물론 거기까지 가도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함.
근데 데이트할 때도 자주 생기니까 내가 점점 지쳐가는 것 같음.
당장 저번에 같이 대학 축제 놀러 가서 공연 보러 스탠드석에 서 있었는데 어떤 커플 여자가 내 남자친구 어깨를 치면서 자기네 자리라고 비키라고 하는 거임.(지정좌석이 없는데도) 그래서 일단 싸우기 싫어서 비켜줬음.
근데 나도 모르는 사람이 남자친구한테 시비걸면 화나니까 그 여자를 1시간 내내 쳐다보고 어깨빵을 조금 했는데.. 오히려 나 말고 내 남자친구를 째려보고 있는거임.
내가 자의식 과잉인가 싶어도 너무 노골적으로 내 눈이랑은 안마주쳤음. 그냥 이런일들이 조금 있음.
근데 나도 정말 이러고 싶지 않은데.. 남자친구랑 밖에 가기 꺼려진다. 특히 번화가나 밤에 같이 돌아다니기 꺼려짐.
또 친구들이 자꾸 남자친구 키 얘기하면 나를 미묘한 눈으로 쳐다봄. 남자친구 키 얘기로 장난치면 화가 엄청 남. 자기들은 무슨 나보다 키 작으면서 그런 말할 자격이 있다고..
나는 아직까지 정말 남자친구가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키보다도 더 엄청난 장점이 있는 사람임. 근데 주위에서 이것저것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까.. 그냥 이 관계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고민이다.
그냥 이런 고민하는 나 자체가 되게 싫다. 내가 더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었으면 안 휘둘릴 수 있을 텐데.. 조언 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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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통을 견딜 수 있으면서도 남친을 사랑한다면 ok 안 그렇다면 헤어져야지 헤어지기 싫으면 너가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낫밷
예의없이 남한테 민폐끼치는 사람들 때문에 왜 쓰니가 그런 고민을 해 그리고 걱정하지마 쓰니가 진심으로 남친을 사랑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든 쓰니의 마음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거야 그러니까 너무 주변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오랫동안 예쁜 사랑하길 응원할게!
시비 걸리는 게 2~3개월에 1번씩 이렇게 있다고?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