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까우면 서로 무례해지고 상대가 이해해준다고 착가하고 그렇게 선을 넘으면 오해가 생기고 변명을 하게되고 크랙이가는듯.


나도 그 친구에게 잘했던건 아니지마 굵직굵직하게 상처받았고 선넘었다는건 그때그때 말함.


그래도 이번에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음.


15년 친구랑 만나서 약속잡고 주말에 술한잔하고 있는도중에 친구에게 연락이 오더니 나에게 "아는친구 집들이 하는데 나 가봐야할것같아" 라길래 벙쩠다.

약속을 당일 파토내는건 이해하겠는데 약속을 잡고 만나는도중에 파토내는 상황은 처음이었음. '아...난 고작 심심때우기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는 났는데 침착하게 술자리 일어나서 나는 버스타러감. 친구는 계속 졸졸따라오면서 미안하다고 이해해달고 귀가 닳게 쫒아옴.

나는 연신 괜찮다고 됐다고 라고만 반복함. 친구는 "욕이라도 해라 차라리" 라길래 받아쳤지 "주말에 내시간과 돈아깝게 이게 뭐하는 짓이냐"라고 비꼬듯 말했더니

친구는 긁혔는지 조롱하듯 박수를 짝짝짝 하더라. 정말 화가났는데 그냥 대꾸도 하기싫고 상대도 하기싫어짐. '아... 미안하다는건 진심이 아니였구나'


그렇게 나는 버스를타고 집으로감. 그 이후로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연락오고 전화도옴.

그 친구 번호 삭제하고 카톡도 차단함. 내 근황도 모르게 인스타도 차단함. 그렇게 한달이 넘었는데 너무 편하고 좋더라.


아무리 오래된 친구여도 내가 스트래스 받아가며 만날이유는 없는듯.

아무리 정이 들어도 그걸 방패삼아 우정을 끌고간다는건 더더욱 스트레스임.


그냥 그 대상을 차단하는게 더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