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토요일에 결혼을 했음 근데 나한테는 초대장하고 연락 일절 없었다 금요일 밤 11시에 딴 친구가 걔 결혼식 간다고 디코에서 말해주더라 난 몰른다 하니까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해서 급하게 양복 꺼내 다려입고 당일에 갔음. 걔내 부모님 계시길래 가서 인사하니 반갑게 맞아주셔서 오랜만이라고 손 잡아 주시길래 어떻게 왔냐 하셔서 친구랑 같이 왔다고 ㅇㅇ가 저
한텐 첩장을 안보냈다고 하니 아버님이 화나셔서 친구한테 가서 뭐라 뭐라 하시는거 같더라고. 그러다 걔가 와서 나 따로 부르더니 화내더라
자기가 나를 왜 안부른지 모르냐 그 나이먹고 아직도 눈치도 없냐. 니 사업한다고 애들한테 돈 빌렸다 다 날린거 기억 안나냐.? 그 기간동안 니가 어떻게 돈을 벌어거 갚았던 넌 나한텐
신용없고 아직도 10대버릇 못 고친 놈으로 밖에 안보인다고 근데 염치없게 ㅇㅇ가 같이가자고 해서 그걸 따라와? 그리고 우리 부모님한테 첩장 안받았다고 그걸 또 말해? 나이값 못하냐
고 하다 식권 주더니 밥이나 먹고 가고 축의금도 다시 주더니 니돈 필요없으니 결혼식 보던 말던 알아서 하고 대신 사진은 찍지마라. 니 남기기 싫다 찍기만 해봐라 진짜 이렇게 들음
근데나도 뭔가 욱 했는지 진짜 식당에서 밥까지 다 먹고 걔내 부모님한테 다시 인사함 가보겠다고 그거 본건지 같이온 친구가 얼른 가자고 재촉하더라. 참 기분 이상한 하루였음
너가 그 친구한테 얼마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어서 친구가 저러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넌 잘못한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