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편하게 반말로 작성할게 

일단 본인 24살 여자,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 때문에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자취중이야


22살 이후로 연애를 해 본적이 없어서 직장도 다니고 시간도 좀 생겨서 슬슬 연애를 하고 싶은데 

연애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아져서 고민이야


왜나하면 내 주변에 연애하는 친구들 전부 집착 또는 회피성 연애를 했거든

그리고 내 마지막 연애 전남친, X도 너무 집착이 심했어


집착성 연애는 말 그대로 애인한테 너무 집착하는 거야 연락 좀 안되면 문자나 전화가 수십통 오고 ...

전에 친구랑 영화 2시간짜리 본다고 2시간 동안 연락 없을거라 말했는데, 영화 끝나고 톡 확인하자마자 카톡이 78개 와 있었어

또는 전에 한 번 싸워서 서로 너무 감정이 치밀어 오른 상태였거든? 내가 "우리 서로 너무 화가 난 거 같다. 감정좀 추스리고 다시 연락하자. 내가 다시 연락줄게." 라고 분명 말했는데

바로 다음 날에 카톡 5개 오고 기프티콘 5만원짜리 보냄

그리고 매일매일 전화 2시간씩은 기본으로 했어야 했고 .. 게다가 X는 직장에서 파트타임이라 야간일을 했는데 일하면서 + 온라인 쇼핑하면서 + 나랑 통화 함

너 피곤하겠다 힘들겠다 싶어서 내가 일 끝나고 연락하자 해도 괜찮다고 계속 일 하는 시간에 전화함 ...   

사실상 애가 너무 멀티 태스킹을 하니까 나랑 전화하는데 집중도 못하고 일도 제대로 못하니까 끊자 한건데 계속 전화하자고 보챔 .. 


나는 매일 전화하는 것도 너무 벅차고 서로 간의 개인 시간과 활동은 존중해줘야한다 생각해

내가 어디 갈 때 항상 연락 하고 뭐뭐한다 톡 보내주면 되지 그걸 못 참아서 톡이랑 전화테러가 말이 된다고 생각해 .. ?

이런 연애 가치관 차이가 너무 심해서 헤어졌었어 

 

그리고 친구들은 회피성 연애하는 친구가 꽤 있었는데 현실 도피를 할려고 연애하는 친구들이 많았어 

예시로 두 명 들자면 내 친구중에 4년동안 재수 준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정신 못차리고 매일 남자 만나고 다니고, 클럽, 헌포 다니고 .. 그러다가 매년 재수 망하고 ..

다른 친구는 나랑 같은 대학을 다닌 친군데, 학교 졸업하고나서 몇 년 동안 백수로 살면서 취업 준비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연애는 꼬박꼬박 하는 애 였어


그러면서 만나면 맨날 남친이야기, 남자이야기만 하니 조금씩 연애에 대한 이미지가 부숴지더라고

'얘네는 좋아해서 만나는게 아니라 .. 외로움과 현실 도피를 위해 만나는 건가 ?' 라는 생각이 계속 사무치더라고 


그 외에도 학교 동창인데 게임이나 인스타에서 남자 만나서 연애하는 애들도 많고, 만나면 다 남자 이야기, 남자이야기, 또 남자이야기..

나는 이성 만날 시간에 자기 계발하고 경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이야기에 낄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점점 연애에 대한 인식이 멀어지면서 안 좋게 바뀌어지더라 


나는 이제 좀 직장이나 경제적으로 좀 안정돼서 연애를 조금이라도 시작하고 싶은데

저런 인식이 계속 머리에 박혀있으니

아 .. 난 외로워서 연애를 하는건가? 굳이 해야하나 .. ?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 


사실 저런 생각이 계속 박히니까 나한테 다가오는 괜찮은 남자들도 다 쳐버리게 되고 .. 

솔직히 넘 고민이야 ㅠ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내 생각을 고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