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대딩이고 학교에서 나랑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이 있음, 그 사람을 보기 쉽게 <갑>이라 칭하겠음 

갑 이라는 사람이랑 나랑 여러 번 싸웠음. 이유가 아무리 봐도 내 의견이  맞는데 상대방이랑 내 의견이랑 계속 반대로 충돌이 남 

내가 의견 제시할 때 한 두 번 꼭 생각하고 점검하고 내 의견을 내 놓는거임 나도 절대 말 생각 없이 뱉는 사람 아님

주변에 보는 눈도 많고 그래서 사소하게 몇 번 투닥 거리다가 결국엔 서로 한계점이 다다라서 대판 싸웠음.


근데 결국에 싸우다 보니까 주변 애들이 몇 번 말리더니 한 마디씩 거들더라고 ?

걔네도 본인이랑 관련 없는 이들이니까 불난 집에 부채질 할까봐 말 안 했는데 갑 말도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 이 상황에선 내 말이 맞다고 내 의견에 동의해줬음 

한 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계속 싸우니까 분위기 흐리지말고 서로 존중하면서 동의 하자 갑 네 말도 틀린 건 아니다 그래도 이 쪽은 내 말이 더 맞다고 좋게 말해줌

결국엔 갑도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음, 물론 나도 너 입장 이해가지만 나도 이래이래서 너한테 고집 부린거다 나좀 이해 해달라 함 

그리고 내가 잘못한 건 진짜 1도 없는거 같아서 사과 안 함 

내 자신 쉴드 치는걸로 보일 수도 있는데 평소에 친구랑 싸우면 내가 먼저 화해하고 말 거는 타입인데 내 잘못 없을 땐 진짜 사과 안 함 


그리고 갑이랑 사이가 안 좋은 이유도 좀 이상함

처음엔 되게 잘 지냈음. 근데 어느순간 나한테 시비걸고 계속 분위기를 흐리는거임.. 그래서 애가 오늘은 기분이 나쁜가보다~ 하고 걍 넘어갔는데

어느 순간부터 맨날 나한테 시비걸음; 예시로 갑이 대학 연구실 사람인데 내 연구실 컴퓨 터자리가 고장나서 교수님한테 허락 받고 다른 자리에서 쓰고 있었음 

갑이 나 보더니 네 자리도 아닌데 왜 거기 앉아서 함부로 쓰냐고 하길래 여기 교수님한테 허락 받고 쓰는거라고 말했더니 나 야리면서 자기 자리 감 

한 번은 연구실에서 과자 먹고 있었는데 왜 여기서 군것질 하냐고 혼냄 ㅋㅋㅋㅋㅋ 그래서 냄새 안 나는 음식들은 괜찮다 하니까 갑이 냄새 폴폴 난다고 밖에서 먹어라고 꼽 줌;

웃긴건 냄새 진심으로 하나도 안 났음.. 게다가 본인은 연구실에서 냄새 진동하는 컵라면 끓여 먹은 적도 있음 ... ;;

다른 사람은 안 그러는데 나한테만 진짜 꼽 개 많이줌 이유를 모르겠음 진심으로 알면 내가 뭐 대처라도 하겠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음 

하여튼 그 일 이후론 갑이랑 잘 안 싸웠음 그냥 겉지인 정도? 걍 며칠 동안 잘 지냈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 갑이 대놓고 다른 사람 욕하면서 신경질 내고 화를 내는거임..... 

대놓고 다른애한테 꼽주고 화내고 그럼; 근데 뭔가 나 들어 라는 듯이 화내는 거 같아서 되게 찝찝함


뭐랄까 나한텐 직접적으로 화를 내진 않는데 내가 주변에 있는데서 화냄 

나한테는 큰소리를 화낸 적 없거든? 근데 이번엔 모든 사람들이 다 들릴 정도로 크게 화냄 

나 들어라고 하는건지 아니면 나 없을 때도 화내는진 모르겠는데 하여튼 쟤 때문에 연구실 분위기 가끔 더러워져서 좀 그럼

이거 나 때문인거임 ? 아니면 걍 본인이 아니꼬운거임 뭐임 .. ?? 내 피해 망상임?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