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혈연관계가 아닌 조부모님과 셋이서 함께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당시 교도소에 계셨고, 어머니는 어디에 계신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부모 없이 살아가던 중, 친엄마처럼 저를 키워주셨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고, 그때 아버지가 출소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얼굴을 저는 그때 처음 보았습니다.
아버지는 매일 담배를 피우셨고, 그 영향으로 유치원생 때부터 제 몸에는 늘 담배 냄새가 배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4학년 때까진 아버지가 잘 대해주셨지만, 그 이후로는 제 얼굴만 봐도 한숨을 쉬시고
"이 새끼", "저 새끼" 같은 말들을 습관처럼 내뱉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저는 점점 자존감이 낮아졌고, 결국 우울증도 찾아왔습니다.
학교에도 가지 않게 되었고, 방 안에 틀어박혀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은 18살이지만, 아직도 중학교 3학년에 머물러 있습니다.
공부도 못 하고, 친구도 없고, 집도 가난해서 삶이 너무 버겁습니다.
얼마 전에는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얼굴조차 보기 싫어 독립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때부터는 마치 제가 투명인간이 된 것처럼
저를 무시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대로 살다가는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 돈을 벌어 독립하려고 통장을 달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통장도 주지 않으십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dc official App
혹시 믿음직한 친가나 외가 가족이 있다면 한번 사정을 말씀드리고 부탁해보고 없다면 몰래 통장을 가져온 후 하루라도 빨리 알바를 구해서 독립자금을 모으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버지를 때리고 돈을 뺏으세요
아버지가 체격이 좋으십니다 - dc App
@글쓴 고갤러(116.33) 큰일이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