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좀 간단한 거긴 한데
우리 엄마가 운전을 하면서 폰을 봐가지고 딱지를 끊겼어
벌점 15점에 벌금6만원이 부과됐단 말이야?
근데 갑자기 그걸 나에게 막 억울한듯 말하는데 난 당연히 엄마가 잘못했으니 딱지가 끊긴거다, 폰 보지 말라고 내가 예전에도 여러번말하지 않았냐라고 그럴 줄 알았다고 말햇는데
갑자기 나보고 엄마한테 말버릇이 뭐냐느니 같이 경찰을 욕해주진 못할망정 엄마 잘못이라고 말하는게 엄마를 생각하는 태도가 맞냐고 ㅈㄹ을 처하는거임
솔직히 내 스스로 이런 얘기 적긴 좀 그렇지만 내가 꽤 멘탈이 센편이기도 하고 내 인생 18년동안 이런 비슷한 상황을 많이 겪어왔어서 이런건 이제 거의 무념무상인 수준인데
아니 근데 이건 솔직히 좀 많이 억울해서 신세한탄하고 싶어서 여기 글적는다.
진짜 솔직히 말해서 이거 내가 욕듣고 있어야 하는게 맞는거임? 곧 엄마 집에 올텐데 또 이런저런 소리 듣고만 있어야 하는거 생각하면 ㅈ같다...
참고로 엄마가 하는 소리에 반박 한마디라도 하면 높은 확률로 ㅈㄹ하는 시간이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난 잠자코 듣고만 있는편
흠 같은 말이여도 말투따라 다르기도 해서 그냥 왜 하필 경찰이 있었을까 운 안좋게 딱 걸러버렸다 이런 말 하면서 그런데 어쩌겠냐 아쉽고 짜증나겠지만 잘못한건 맞고 걸렸으니 내야지.. 다음에 또 걸릴 수 있으니 운전중에 폰 보는 습관 고쳐보자 이랬으면 끝나지 않았을까. 너 하고싶은 말도 하고 상대 듣고싶은 말도 어느정도 해주고 물론 운전중에 폰을 본게 잘못이기는 한데 너희 엄마 입장에서는 걸려서 범칙금 낸게 아쉽기는 하겠지. 어쨌거나 죄를 지었고 거기에 대해 처분도 받았는데. 너희 엄마가 굳이 너한테 그 잘못에 대해 얘기하는 목적이 본인이 죄를 지었으니 혼내달라 이게 아니잖아? 거기서 너가 그럴줄 알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비꼬는 것 처럼 느껴지니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겠지
너도 이 글을 쓴 목적이 억울함이 느껴져서잖아? 너희 엄마도 똑같았던거지 어쨌거나 잘못하긴 했지만 뭐 억울할수도 있는 거지 너도 이 글 마지막에 엄마한테 반박하면 잔소리듣는다고 써놨잖아 물론 엄마한테 반박하는 것이 죄는 아니지만 죄라고 비유를 해보자. 너는 그 죄를 지으면 형(잔소리)를 듣는 다는 사실을 알고있던 상태고. 여기서 너가 신세한탄하는 글에 누군가가 “그러게 왜 반박함? 그러니까 욕먹는거지. 그럴줄 알았다” 이렇게 달았다면 기분이 좀 많이 안좋지 않을까?
물론 나는 너가 저렇게 말한게 결국에는 엄마를 위해서 말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을 거 같아 그러니 같은 말을 하더라도 좀 풀어서 하는게 좋지 않을까 보통 말 때문에 문제 생기는 경우 보면 너무 본인 입장들에서만 생각해서 생기는 문제더라 말 그대로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거나 그게 아니몬 본인 입장에서만 알아듣게 말하던가 (상대 입장도 생각해서 말한건데 상대방은 의도를 못알아들어서 오해가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