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비가 살면서 가족한테 폭력을 행사했다던가 욕설을 입에 담고 살았다던가

도박 대출 등 금전적 문제를 일으켰다던가 술담배를 문제를 일으킨 건 아님.


여기까지만 보면 도대체 뭐가 문제냐 할 수 있는데. 무관심. 무관심 그 자체가 문제지.

지는 지나름대로 사랑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 사랑한다는게 전혀 티가 안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지혼자 백날 속으로만 사랑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사랑하는게 되는거임.


어렸을 때 부터 퇴근하고 출근할 때 인사한 적 단 한 번도 없음. 그냥 아침일어나서 지 갈때되면 집에 누가 뭘 하고 있든 그냥 개무시하고 나가고 왔을 때도 뭐 왔다 오늘뭐했냐 잘지냈다 이딴 말 한 마디도 없이 지 혼자 뚜벅뚜벅 들어와서 지 할 거 함.


누가보면 싸웠냐 화난거아니냐 할 수 있는게 전혀 그런느낌 아니고 사람자체가 말이 없고 지 용건 없을 땐 한 마디도 안 하는 '못' 하는 사람임. 용건 없을 때는 무슨 말을 해야되는지 자체를 못 배우고 못 느끼는 사람이고 고집은 존나 쌔서 노력도 안함.


영천 시골 출신인데 어디 식당 가서 주문도 제대로 못하고 말도 존나 저능아처럼 더듬더듬 하면서 퉁명스럽게 주문함. 부드럽게 말하는 법 자체를 모르는 사람임. 부드럽게라도 말하면 말더듬고 억양이 이상해도 걍 바보구나 할 텐데 존나 고집쌔고 기쌘게 티는 나니까 존나 역겨움그냥.


애비랑 웬만해선 같이 안다니는데 딱 한번 어쩔수없이 단둘이 택시잡아탄적있는데 택시기사가 하필이면 외향적인 기사님이 걸렸어. 기사가 심심한지 막 아빠한테 사장님 하면서 말 거는데도 진짜 옆에있는 내가 다 쪽팔릴 정도로 기사가 말을 거는데 대꾸자체를 안 하는거야. 그냥 할말없으면 "네"하거나 "그래요?" "아뇨"이렇게 최소한의 대꾸라도 하는게 그렇게 어렵나? 내가 대신 대꾸해줄수도 있는데 애비가 저 꼬라진데 그앞에서 내가 설쳐대는게 더 기분나빠서 나도 입 닫고 있었음.


나는 제~발 애비가 말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음. 애비 형제 존나 많거든? 막낸데 형3명 누나3명임. 근데 내가 갖고있는 기억중에 애비가 형제랑 통화하는거 단 한 번도 못봄 ㅋㅋㅋ 친구랑 통화하는 것도 단 한번도 못봤고 평생 누군가랑 통화하는 것 자체를 본 적이 없음. 그냥 출근 퇴근만 반복이고 그외의 시간은 100% 거실 쇼파에 누워있음. 존~~~~~나 꼴 보기 싫음. 우리 엄마도 아빠 거실에 있으면 거실 근처도 안가고 나도 마찬가지임. 뭐가 그렇게 자신있고 당당해서 지 가족들이 지 다 싫어하는데 지 방에 틀어박혀있을것이지 보란듯이 거실에 맨날 쳐 누워있는것 자체가 얼마나 고집쌔고 지 밖에 모르는지 알겠지. 이제는 그냥 걸어다는 발걸음소리 숨소리까지 역겨운 수준이라.


나 1살부터 20살까지 캠핑간적 단 한 번도 없고 호텔 리조트 여행 등등 애비랑 간적 단 한번도 없음. 애비가 도대체 자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지. 폭력 폭언 없다고 좋은게 아냐. 그냥 무관심 그 자체임. 내가 뭐 요청하면 해주긴 함. 근데 이젠 애비랑 말 하는 것 자체가 싫어서 일년에 몇마디 겨우 하는 수준임.


어릴 때 나 놀아준 적도 없음. 원래 지가 등산하고 낚시하는거 좋아하거든 지 좋아하는거엔 나 데리고 간적 몇번 있는데 그냥 아빠가 애 놀아준다 수준의 그런건 전혀 없었데. 어릴때라 난 모르겠는데 일단 그렇고 내가 좀 컸을때 애비랑 집앞에서 테니스 한번한거 기억나는데 그때도 엄마가 좀 놀아주라고 해서 겨우 딱한번 테니스해줘놓고 평생을 그때 놀아줬다면서 생색냄. 그때 테니스할때도 얼마나 기분 더러웠는지 암? 테니스하는데 말 한마디도 없고 무표정으로 애비랑 마주보고 해야되는데 얼마나 기분 더럽겠음? 지 공에 내가 머리 쌔게 맞았는데도 한 마디도 안하고 멀뚱멀뚱 쳐다본다. 아진짜 쓰면서 기분 존나 역겨워지네.


지가 용건있고 필요할때 가끔씩 말 걸긴 하는데 존나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지 요구만 하니까 목소리 듣기만해도 기분 잡침;


누구나아는 대기업 다니는데 직급 낮아서 월급도 별로 안많음; 아니 자식을 위해서라면 돈벌생각을해야되는거아냐? 남들 다 자격증따고 이것저것해서 승진할때 아무것도 안하고 20년째 승진못하고있고 퇴직도 몇년 안남음.


고집은 존나 쌔서 밥먹을때마다 존나 쩝쩝거리고 나나 엄마나 듣기싫다 몇번을 말하는데도 이게 맛있게 먹는거라면서 고칠 생각을 안 함. 화장실 청소 지가 하냐고. 난 더러운거 싫어서 오줌도 앉아서 싸고 화장실청소도 일주일마다 내가 하는데 오줌좀 앉아서 싸라니까 오줌 하나도 안틘다면서 말을 쳐 들을 생각을 안함. 안튀긴뭐가안텨 서서싸면 일주일만지나도 여름엔 찌릉내 존나나는데. 그래서 애비가쓰는화장실 울 가족 아무도 안씀.


나 수술하고 왔을 때도 수술잘했냐 한마디도 없고 본체만체. 진짜 쓸게 너무 많은데 더 못쓰겠음.


문제는 나도 애비의 이런 점을 물려받았다는 거임. 나도 친구없고 살가운말 잘 못하고 용건없으면 말 잘 못함. 외적으로 내가 외모 트라우마 있는것도 애비닮은거고 어릴때부터 성인까지 아토피가 심해서 중증아토피로 신약치료도 받고 아토피로 응급실간 적도 있는데 평~생 내 아토피가지고 괜찮냐, 힘드냐,. 요즘어떠냐, 이딴 말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음. 아토피 친가쪽 유전이거든. 애비는 아주 경미한 수준의 아토피임. 가끔씩 가서 연고만 타오는데 도대체 어디 바르는건지도 모를 수준. 지 때문에 내가 이렇게 고통받는데 최소한 도리는 해야되는거아님? 지 ㅈ같은 유전자 물려준 사람으로서? 그냥 병원비 대 주면 지 할 도리 다 한 거임? 뭘 어쩌라고 나보고 이생각 하겠지; 안봐도 비디오. 난 제발 이런 사람이 안 되려고 노력하지만 유전자적으로 박혀버렸는데 어쩌겠음.



애비가 이꼬라지더라도 능력있고, 돈 잘 벌고, 똑똑하면 내가 안 이러지; 존나 멍청한데 지가 똑똑한줄아는 고집불통이고 돈도 많이 못 벌어와 존나 멍청해. 사는 주식마다 다 말아먹고 사는 집마다 다 안팔려서 난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나랑 엄마가 하는말은 진짜 죽~~~~~~~~~~~~~~~~~~~~어라 안들음. 가족한테 이렇게 굴면서 남한테는 어버버 한마디도 못해서 세입자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세입자 나가는데 집 확인도 안하고 보증금주고 내보내고 세입자가 집 망쳐놓고 간거 한 마디도 못하고 지돈으로 고치는 사람임.


난 애비 암걸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음. 암걸려서 이제 시한부돼서 입원하는 순간 죽는순간까지 애비 안 보러가고 죽었다해도 연락도 안 받고 시체인수거부할거임. 내가 똑같이 되돌려줄유일한 방법은 그거뿐임. 지도 지 그렇게 될거 알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