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3인데 반에서 자꾸 절 괴롭히는 여자애가 있어서 너무 고민이에요
제가 솔직히 말하면 사회성이 개존망해서 친구가 한명도 없단 말예요
그래서 쉬는시간만 되면 잠자거나 책보거나 그림 그리는데
학기 초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개학하고 나서 문제가 생겼어요
개학하고 나서 자리를 바꿨는데 좀 날라리 같은 여자애랑 짝이됐는데
얘가 절 싫어하는 티를 엄청 내요..
자꾸 지 친구한테 자리 바꿔 달라 그러고 걔 친구는 욕하면서 ㅈㄴ 싫다 막 그러고
그 옆에 있는 저는 그런말 들을때마다 자꾸 위축되고
그래서 일부러 걔 심기건드릴 만한 일은 안했단 말이에요
그런데도 자꾸 지 친구들이랑 제 얘기 하면서 장애년이다 우울한척한다 이러면서 다 들리게 앞담을 까요..
이정도면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가 싶은데 그건 또 아닌게
제가 위생관리랑 자기관리를 열심히 해요..
혹여나 나한테서 이상한 냄새날까봐 향수랑 데오드란트 페브리즈 이런거 개뿌리고 다니고
키는 165에 몸무게는 40후반 50초반 왔다갔다해서 뚱뚱한것도 아니에요..
진짜 얘땜에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고 정신과 상담도 받고 있는데 이럴땐 어케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선생님한테 말했다가 얘가 아니라고 잡아때면 전 걍 거짓말 쟁이가 되는거잖아요..
진짜 이럴때는 어케 해야되나요??.. 걍 무시가 답이겠죠..?
이유 없이 괴롭거나 욕하면 그건 일종의 폭력이야 그러니까 참지말고 선생님께 말씀드리거나 선생님께 말하기 좀 두렵고 그렇다면 확실하고 강하게 그 친구들한테 그만 해라 하지 마라 얘기해 봐
네.. 위로 감사드리고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그런 애들은 약해보이면 더 괴롭혀. 그리고 참 힘든 말이겠지만 사회성 기르고 친구 사귀어 보는 거 어떨까. 운동 해보는 것도 좋고 어쨌거나 체격 커지고 남자애들 사이에서 운동으로 친해지는 경우 많으니.. 사회성 좋은 애들 보고 어떤식으로 친해지나 어떤 성격인가 장점보고서 너도 그렇게 해봐. 니 성향 자체가 다소 내향적이여도 살다보면 외향적으로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어. 가면쓴거처럼..
저도 그러고 싶은데 쉽진 않네요.. 반 애들이 절 싫어하는 느낌이라서 다가가기 어려워요
나도 학교폭력 피해잔데 나도 장애년 소리 듣고 걔네 무리들이 한 짓 80가지 적어서 제출했는데 어떻게 된줄 아냐. 학폭위 열어주겠다 하고 한 짓거리가 가해자 무리들이랑 날 앉혀놓고, 다신 그러지 말라고 약속하라고 한거였다. 아무런 징계도 없더라ㅋㅋ당연히 걔들은 반성 안하고 반으로 돌아가자마자 소문내서 난 학교생활 더 헬이 됐지. 어떤 마음일지 안다 나도 하루하루 지옥이었거든.. 근데 웬만해서 어른들은 믿지마라.. 정말 정의로운 어른 학교엔 없다고 생각한다. 힘들겠지만 최대한 무시해봐.. 정말 그순간만 버틴다고 생각해봐 졸업하고나면 안볼 사이라고.. 힘내
고등학교는 아는 사람 없게 최대한 멀리가고,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입학하면 용기내서 한 사람에게라도 다가가봐.. 힘내 다 잘될거야 다
@ㅇㅇ(114.199) 네 말씀 참고해서 노력해보도록 할게요.. 위로 감사드려요
너무 위축되어 있으면 더 괴롭히고 그래. 힘들겠지만 용기를 내봐. 글만봐도 참 애가 착한게 느껴지네.. 부모님은 학교에서 그러는 거 알고 계셔?
아직 부모님께 말씀은 못드렸어요.. 안그래도 요즘 부모님 많이 힘들어보이시던데 걱정거리를 늘려드리고 싶진 않아서요
너가 혼자 다 감당할 필요는 없어.. 용기 내보길 바래 부모님에게든 학교 친구들에게든 너를 위해서
@ㅇㅇ(118.235) 오늘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용기 내줘서 고마워. 정말 잘했어 너 혼자가 아니고, 주변에도 도와줄 사람들이 있으니까 분명 잘 이겨내고 좋은 방향으로 풀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