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꿈이 시작 됩니다.
의자에 앉은채로 시선은 고정되어, 정면을 바라보면 코에 닿을 듯
가까운 문 손잡이가 보이고
그 문을 누군가가 되게 점잖게 똑똑 두드립니다.
궁금해서 문을 열려하여도 팔다리와 머리가 굳어, 몸을 움직일 수 없고
결국 문을 똑똑 두드리는 노크 소리만 듣다가 잠에서 깹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는 항상 일정하고 느려요
한번 똑. 하고 두드리면 일정한 시간을 두고 다시 똑.하고 두드리는데
처음 이 꿈을 꿨을 땐, 제가 앉은 곳이 변기인줄 알고
빨리 비켜드리기 위해 일어나려 노력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변기라기 보단 의자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진짜로 비좁은 방 안에서 의자 하나에 앉은 나. 정면에 문. 그 문을 일정한 간격으로 두드리는 누군가. 정작 움직일 순 없는 몸.
어쩐지 조금 섬뜩한 느낌도 듭니다.
꿈의 의미를 전혀 모르겠네요 ㅠ
꿈은 꿈이야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마
꿈은 무의식의 발현이다 라는 소리도 있지만 어쨌거나 그 꿈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깨어있을때의 우리 의식이죠. 특별히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좁은 방에 앉아 있는 나 - 내 자신에 온전히 집중한 상태 / 노크소리 - 다가오는 기회 / 정작 움직일 수 없는 몸 - 두려움 혹은 아직 때가 아님 이런 느낌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나도 동일한 장소와 비슷한 대상이 나오는 악몽을 꿀 때가 많은데 깨보면 평소에 그런생각을 습관적으로 함 현대생활(?)은 바쁘다바빠인데 본인은 어수룩하고 느긋하게 살고싶어서 거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래서 꿈에서도 꿈 속 대상이 나를 해하고 시비걸고 욕해요 모르지만 뭔가 참아야하는 상황이 있었는지도..
그런 분위기의 꿈을 반복해서 꾼다면... 잘 때 환기를 하면서 자 보고 나아지면 도둑이 들어오지 않도록 대비와 함께 환기를 하면서 자면 되고... 불안-초조-긴장감을 주는 물질이 있는데, 그런 것에 노출된 상태로 자면 그런 꿈을 꾸는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