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배부른 소리인 거 알고... 사고나 여러 사정으로 양쪽 부모님 안 계시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도 있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근데 너무 사랑 많이 받고 자랐고 나 우울증으로 너무 죽고 싶고 힘들었을 때 친구 하나 없었을 때 유일하게 내 버팀목이였던 엄마랑 내년부터 떨어져 지내야 한다니까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안 잡혀
바로 떠나겠다는 것도 아니고.. 엄마도 나 20년 넘게 키우고 동생도 키우는 동안 많이 답답해서 고향 (대구)쪽으로 내려가서 그때부터 형제자매랑 살겠대... 근데 난 인천에서도 끝자락이라 엄청 멀거든 거의 못 만난다고 보면 됨... n수생인데 이 얘기듣고 수능 얘기 할 때보다 진짜 더 많이 울었음 어제만 해도 3~4시간 정도 울어서 거의 탈진하듯이 지쳐 잠든듯...
엄마는 자기가 죽은 것도 아니고 자기 장례 치를 땐 어쩌려고 그러냐, 전화나 문자든 주고 받을 수도 있고, 아빠도 집에 있긴 할 건데(회사 때문에 주말만 거의 볼 수 있음) 뭐가 문제냐... 엄마 계속 붙잡아두기엔 너무 욕심아니냐
진짜 하나하나 다 맞는 말인 거 아는데도 이게 마음이 너무 안 놓이네... 올해 동생도 대학가서 방학에만 볼 수 있고 그럼 집에 거의 나 혼자 남는다고 보면 되는데 주말 제외하면
너무 응석받이로 자랐나봐 근데 진짜 엄마가 내년부터 못본다고 생각하니까 (고향에서 10년 넘게 지내실 마음이라고 함) 눈물도 계속 안 멈추고 공부도 내년에 다시 마음 다잡고 해야할 수도 있는데 내 유일한 버팀목이던 사람없이 나 혼자 집에서 잘해내고 지낼 수 있을까 엄마 보고 싶으면 어떡하지 이런 애같은 생각만 자꾸 들어서 미칠 거 같아 생각이 얼마나 극단적이냐면 진짜 자살 협박이라도 해서 엄마 붙잡아두고 싶었어...
자취하는 사람들 진짜 어떻게 하는 건지...... 아 진짜 얼마전에 뇌출혈로 갑자기 아버지 잃은 사촌언니 생각하니까 난 너무 어리구나 내가 배불렀다는 생각하면서도 안 된다 진짜 어쩌지... 어떻게 해야 정신적으로 엄마한테서 독립할 수 있을까 나도 이게 내 큰 욕심인 거 나니까 제발 그만 슬퍼하고 독립하고 싶은데
21살인데 생각하는게 너무 어리긴하다 너무 엄마한테 의존하는거 같네 자식도 성인 됐고, 엄마도 엄마 삶 살아야지., 힘들다고 내려가서 살겠다는데 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존중해줘야지.. 너희 어머니는 너처럼 그리 생각 안하는 듯
고마워 덕분에 생각 정리됐어 너한테 좋은 하루만 있었으면 좋겠다
근처 환경은 모르지만 집앞이라도 잠깐 나가는거 추천합니다 비슷한 사람들 많습니다 대도시에서 지낸다해도 해뜨기전에 나가서 밤에 오니 그 흔한 동대문시장도 구경못했데요 지리도 익히고 먹는게 제일 중요하니 단골가게 생기면 개꿀
엄마한테 의존하면안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