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a 가 수학노트 빌려준대서 영어학원 자습실에서 걔 자리에 갔는데 없는거임. 근데 걔가 영어학원 자습실에 뭘 많이 놓고 가는편임. 애초에 약간 자습실 형태이기도 하고 앞 뒤 옆 다 가려져 있어 ㄹㅇ  독서실 같고. 고정석이라 다른 애들도 담날 공부할거 영어가 아니더라도 놓고 잘 간단말임. 근데 마침 위쪽 책꽂이에 걔가 쓰는 수학 필기노트랑 똑같이 생긴 노트가 있어서 그거 가져가면 되나 하고 펼쳐봤는데 시발 일기였음.


순간 내 표정'?'


진짜 수학노트인지 확인하는 그 순간만 보고는 내용이 내가 봐선 안되는 것 같아서 바로 다시 닫음...


음ㅁ...그래...


일기가 뭐 항상 좋은 내용만 있을수 없다는걸 아는데...막...뭐랄까...거기 구절만 가억나는 거 몇개 써보면, '잘못 태어났다. 나는 태어나서는 안되었다. 죽고싶어 미칠것 같다. 우리 부모님은 항상 내가 부족하다고 한다'...뭐 이ㅣ런 내용이였음,,,, 얘 힘든건 알겠는데 평소에도 뭔가 쎄하긴 했거든...뭔가 어딘가 모르게 열등가에 차잇어 보였음. 

근데 일기 보니까 더 정뚝떨이고 ㅈㄴ 음침한 새끼인것 같아서 걍 손절치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