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중고 피아노 사러 오늘 저녁 당근으로 예약해 놨음.


여자친구가 내일 만날 친구랑 일정 상의해야 한다고, 시간이 겹친다며 못 간다 함.


그럼 차로 이동하는 동안 전화하라고 했는데 안 된다 함… 그럼 30분만 늦게 통화하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 된다 함(친구가 저녁 8시에는 자서 꼭 그 시간에 전화해야 한대나 뭐래나)… ㅅㅂ


심지어 여친 집이 협소해서 우리 집에 둘 예정이었고 내 차로 싣고 올 예정이었음. 나는 피아노 쌩 초짜라서 여친이 건반 좀 만져보고 사야 하는데, 뭔 놈의 정상회담을 하길래 ㅅㅂ… 정신병자 같아서 꺼지라 함.


1년 좀 넘게 만났는데 어이가 없어서 헤어져도 감흥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