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갤러들아
지금 내 답답한 심정을 어디가서 말해야 할지 이곳저곳 찾아보다 여기까지 오게됬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좀 이상해도 이해좀 해줘
내가 요즘 로아를 즐겨하는데 여기서 친해지게 된 사람이 있어
말도 잘통하고 말도 이쁘게해서 게임속에서도 항상 같이 붙어다니고 지냈지
서로 개인 메신저 교환도 하고 게임 외에도 메신저로도 연락하고 엄청 가까이 지냈어 이야기 하기 편하게 A라고 칭할게
근데 어느순간 현타가 오더라고 음.. 게임속에서 내가 뭐하는건지 랜선상으로 이모티콘 하트 보내면서 꽁냥 거리는게 이게 맞는건지 하고..
현타가 오는 동시에도 나는 A가 너무 좋았지 게임 안에서 서로 대화하고 컨텐츠 하는 것 만으로도 막 설롔으니
A가 다른 사람이랑 컨텐츠 하는거 보면 질투도 났었고
그렇게 스스로 현타고 느끼고~ A랑 계속 지내다 보니까 사귀지만 않을 뿐 서로 대화하는 거 보면 누가봐도 사귀는 그 정도 단계까지 오게 되더라구
그러다 결국 A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여기서 나는 되게 고민을 많이 했지 아 나는 A의 얼굴도 모르는데 내가 정말 A를 좋아하는건지 A의 게임속 캐릭터를 좋아하는 건지 하구
고민하다가 결국 고백을 받긴했는데.. 일단 여기까지는 되게 좋았어 나도 A의 얼굴을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좋아했으니
근데 또 한가지 걱정거리가 생겼지 나는 게임속에서 A랑 다니면서 A가 있던 길드에도 가입하게 되었고 게임에서 친해진 사람들도 전부 A와 관련된 사람들이야
만약에 끝나게 되면 내 커뮤니티 자체도 무너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거니
그래도 그런 걱정을 뒤로하고 지금 자체를 즐기기로 마음을 먹고 계속 지냈었지..
근데 어느순간 A의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충격이 너무 큰거야 ㅋㅋㅋ.. 나는 솔직히 눈이 진짜 낮은편이야 평범만 된다면 오케이 거든
여기서 외모 평가질 하는것도 좀 그렇긴 한데.. 사진속 모습이 누가봐도 못생긴 그런 모습이라서...
사진을 본 뒤로 게임속에서 봐도 설레지도 않고 그러더라고.. ㅋㅋㅋㅋㅋ 존나 웃기지?
이제 단둘이 예전처럼 같이 쭈욱 할 자신도 없고.. 헤어지면 또 길드나 게임속 지인들이랑 문제가 생기니 섣불리 헤어질수도 없고
진짜 막막하다.. 솔직히 나는 그동안 A랑 같이 게임속에서 플레이했던 정도 있고 애한테 상처를 주기도 싫고
그냥 마음 독하게 먹고 다 차단하고 게임을 접자니 그동안 게임 열심히 했던게 아까워서 접기도 그렇고..
A를 위해서라도 솔직하게 말하고 길드하고 지인들 다 정리를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 혼자 답답해서 여기에 푸념이라도 해본다..
내가 생각해도 존나 병신같고 한심하긴 한데.. 뭐 욕할사람은 한심하다고 욕이라도 해주라 시발...
빨간약을 먹었구나.. 일단 만나봐 생각외로 좋아질수도있어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가 얼마나 좋은지도알수있고. 그렇게 좀 지내보고 외모때문에 어렵다면 솔직하게 마음이 앞섰다고 미안하다하고 헤어져 - dc App
하.. 미치겠다 정말 ㅋㅋㅋ 일단 만나봐야 할지 늦기전에 빨리 정리해야할지 복잡복잡하다 게임 속 지인들이랑도 얽혀있는 관계이다 보니
애초에 얼굴은 보고 사귀지 ㅠ - dc App
rpg겜 잘 몰라서 모르겠네 원래 랜선연애 깨지면 겜속 지인들한테도 영향이 가는 거임? 걍 사냥할 때 겹치지만 않음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