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


누수 문제가 있는 수도 물어본다고 밤 11시 다되서 전화를 하는거야. 난 짜증나지만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얼굴도 모르지만 어디 부분에서 어떻게 세고 있는지 설명을 짜증 안 내고 잘 하더라고. 희한하게 이게 고맙더라. 

고쳐주러 갈 땐 얼굴이 좀 놀랍고. ㅋㅋ 뚱뚱하지는 않았는데 뭐 딱히. 

요즘 다니는 회사에서 거짓말, 가족 경영과 장기직원, 변하지 않는 관례로 쩔어있는 나는 왜 호감이라고 생각하지? 예쁘지 않아도 막 만져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먹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고 내 얘기 조용히 들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어

진짜 좋아하나? 아님 만지고 싶은건가? 남자친구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