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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작년엔 인생을 폐인처럼 살았었다
학교도 출석만하고 바로 조퇴하는걸로 유지했다
그러다 올해들어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뭐라도 시도했다
그냥 학교가 싫었다
공부도 못하는데 인문계를 계속 다니는거가 시간낭비라 생각했다
그리고 대인관계도 지쳤다
그래서 직업훈련같은 대안훈련에 갔다 취업반
처음엔 긴장했지만 막상 적응이 되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나름 잘 지내고있다 하지만 막상 막막하다
에초에 나는 요리를 배우는데 요리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
그치만 뭐라도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요리를 했다
근데 잘 못한다 현타만 온다 
자격증을 따야된다는 압박만 든다
그래야 여기 다닌 시간이 결과를 내어야만 의미있다는 
결과적인 것만 어느순간 추구하게됐다
현타가 온다 나름 열심히 하는데 재능은 재능이다
나는 재능이없다 
근데 이제와서 때려치기엔 너무 늦었다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지금 맡은 본분에 최선을 다할려 하는데
자신에게 불신이 생긴다
내가 잘하고 있는거 맞나 두렵다
남들하고 비교도 하니까 힘들다
비교는 끝이없어서 안 할려고 하는데
철인이 아니니까 든다 자꾸
내가 싸지른 똥은 내가 치울수 있어야
어른이고 대장부라고 생각해서
스스로 자력갱생 할려고 노력하지만 자꾸
불신이 든다 내 고민은
그리고 어른이 되면 허무할거같다
너무 욕심이 많다
좋은 한 해가 되고싶다
과거의 내가 스스로 폐인으로 살았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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