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 (4월때) 친해졌고, 진짜 얜 내 인생친구다 할 정도로 말이 잘통하고, 유머코드도 비슷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욕도 하고, 뭐 여러 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한 치내진지 4개월쯤되자 조금씩 선을 넘기 시작하더군요.
니엄* 이런 식으로 패드립을 계속 하더군요?
근데 전 보통 친구들끼리 다 이러고 노는줄 알고 계속 같이 놀았었어요.
근데 점점 수위가 심해지고 이제 뭐만 하면 절 까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어 이제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만 해도 니엄* 느*마 같은 패드립을 밥먹듯이 하고 또 키도 작고한데 가오는 ㅈㄴ게 잡아서 뭐만 하면 나보고 ㅂㅅ새끼라 하면서, 장*인, 엄마없는 애 등등 온갖 욕을 다 들었었음)
그래서 걍 손절 깔라 했더니마는.. 저도 실은 친구가 그리 많지 않아서ㅓ 걍 말만 "ㅋㅋ 이색갸 니 손절 깐다??" 이렇게만 말을 했었는데 오늘 진짜 선을 제대로 넘어서 손절 깠거든요?
점심시간 끝날때 즈음 갑자기 물을 손에 묻혀서 제 얼굴에 뿌렸습니다ㅡㅡ 저도 빡쳐서 걍 몇대 팼더니 지가 먼저 물 쳐뿌려놓고 계속 패드립 섹드립 걍 인신공격을 마구마구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패드립 섹드립 할라다가 이건 이놈이랑 똑같은 애가 되는거다 해서 걍 손절 까자 했더니 바로 까더군요.
심지어 이 새끼는 앞에 말한듯이 가오를 진짜 존나 많이 잡아요. (키도 작고, 얼굴도 솔직히 개 ㅂㅅ인데 가오 ㅈㄴ잡음)
그래서 와 나이스 ㅋㅋㅋㅋ 이러네요??
보통 사람이면 미안하다 할건데, 와 이새낀 진짜 미쳤다라고 생각하고 손절 깠습니다.
근데 제가 손절을 16년 살면서 처음 까봐요.
그리고 계속 뭔가 마음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손절을 첨 까서 그런가, 아니면 이걸로 손절 까는건 너무 이상한가? 하고 자꾸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일 가서 플라이어로 이빨 다 뽑아라
위에는 농담이고 어렸을땐 그정도먄 괜찮아
결함 많은 앤가보네 걔
친구라 생각 안하고 얕잡아보는 애랑은 놀기 시러. 걘 몇년간은 개선 안될거고 앞으로 니가 다 참을 수 있으면 놀아두댐
지금 댓 쓰는데, 오늘 그 손절깐 친구가 장문으로 사과해줘서 일단 서로 화해해긴 했습니다. 근데 예전처럼 친하겐 못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