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말 못 써서 글의 가독성이 좋지 않으니 감안해주셨음 감사하겠음..
현재 고2 남학생
아빠 엄마(베트남 출신이심) 맞벌이
여동생 2명
1. 밥 먹을 때 반찬 덜어먹지 않고 반찬통째로 먹음.
2. 청소 안 되어 있음.
엄마 청소 안 하심. 아무리 맞벌이다 해도 너무함.
아빠는 기끔 하심.
그래서 집이 심각하게 더러움.
물건 정돈 하나도 안 되어있고 먼지 턴 적 전무함.
동생들은 먹다 남은 쓰레기 안 버림.
물론 저도 잘 안 했어서 반성하고 있음..
3. 개인 공간 없음.
우리집에 방이 2개 있는데 하나는 엄마아빠방 하나는 내 방임…
즉 동생들은 거실 소파에서 잠. 심지어 여자인데.
제가 생긱해봐도 저 혼자 방 쓰는 건 아닌 거 같아서 오늘 방 비우고 동생 쓰라 냅뒀음..
4. 주방 청소 안 되어 있음.
그래서 기름때가 심각함.
제가 내일 벗길 예정임. 방법좀 알려주면 감사하겠음.
5. 집안일을 아무도 안 하려 함.
엄마가 자기 힘들닥ㅎ 안 하려 하고 동생은 할리가 없고
그래서 참다참다 아빠가 하심. 엄마는 가끔 하고..
그래서 이러면 안 되는 거긴 한데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움.
연휴때만 친척 오면 갑자기 열심히 하시는 거 보면 ..
6. 먼지가 정말 많음.
심각하게 많음.. 제가 닦아보려 해도 이걸 전부 처리할 엄두가 안 남.
7. 자식이 부모님 앞에서 욕함.
이건 저도 그랬어서 너무 후회됨.
예전엔 욕하면 아빠 엄마 둘다 혼을 내셨지만 지금은 아예 포기해버린 거 깉음.
전 최대한 욕 안 쓰려고 하는데 동생은 여전히 욕 쓸 때가 있음.
그리고 자식이 부모님에 대한 예의가 안 보임.
8. 위생 관념 없음.
밥 먹을 때 국같은 거 덜어먹지 않고
냉장고에 찐득한 게 묻어있음.
전자레인지 안에는 뭐 이상한 게 묻어있고
그리고 먼지가 폐에 안 좋은데 아무도 그걸 신경쓰지 않으려 하고..
9. 경제 관념이 없음.
저도 중학교 때까지 과소비하다가 이제서야 줄이고 있음..
아빠는 절약하시는데 엄마는 다름.
옷만 해도 혼자서 4m짜리 옷장 혼자서 쓰고 있을 정도로 많고
별 이상한 걸 많이 사오심.
10. 돈 없음.
그런데도 아빠는 우리가 돈 많이 써도 상관 없다고 하심.
그래서 아빠에게 너무 미안함.
빚만 4천 이상 정도 있을텐데,,
심지어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 낼 돈이 부족해서 쫒겨날 수도 있다 하셨음.
저도 앎.. 제가 할 말이 아니란 걸.
저도 집안일 별로 안 하고 부모님에게 욕이나 쓰는 개병신패륜아새끼인 거
그것도 모르고 디시에 가족탓이나 하며 억울함 호소하는 찐따새끼라는 거.
그래도 이걸 말할 수 있는 친구도 없고.. 그래서 디시에서나마 말하고 있음..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아니 해야 하는 걸 말씀해주실 수 있음?
그냥 끄적여 봤음..
지금 당장 할 건 너가 바뀌는 거다 너가 바뀌면 부모들도 “아 내 아들도 저러는데 부모인 나도 해야지” 라는 생각이 무조건 들어야한다 1주일 정도는 집안 일 너가 해 인터넷 찾아보면 묵은 때 벗기는 것도 잘 나와있음 1주일 지났는데 집안 꼬라지가 똑같다? 진지하게 집 나가는 거 권유한다
조언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당신같은 분이 되고 싶네요.. 근데 저 기숙사 다니는데 주말에서밖에 집안일을 못해요.. 그레도 괜찮을까요?
@고갤러2(172.226) 주말이라도 하는 게 나을 거 같음 부모도 안 하니까 나도 안해 라는 마인드 보단 나 라도 해보자 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셈 이 마인드 하나가 니 인생을 바꿀 수도 있음
@고갤러1(180.69) 감사합니다. 저부터 변해야겠네요.
가장 큰 문제는 여동생들이네. 너가 부모까지는 안챙겨도 되지만 동생들이 하필 2명에다 여자애들이네... 그럼 너는 제1순위 역할이 "오빠"임. "아들"로써는 잘 할 필요없음 불효자돼도 괜찮음ㅇㅇ 다만 앞으로의 삶은 "오빠"로써 살아가야함. 쟤네 2명만 잘 건사해서 멀쩡한데에 시집보내면 너는 태어나서 할일 다한거임
어머니 > 베트남에서 돈 많다는 한국인과 결혼해 시집 왔는데 막상 오니까 이상과 너무 다름. 사랑해서 왔던 원정으로 왔던 꿈 꿨던 물 한방울 안 묻히고 사는 삶까진 아니더라도 먹고싶은거 먹고 아끼더라도 쓸 땐 크게 써도 무리 없는 삶과는 거리가 머니 현타와서 집안일이 손에 잡히질 않음.
아버지 > 베트남에서 온 아내에게 잘 못해주는 거 같아서 미안함. 국제결혼 대부분이 금전적인 이유에서 온다는 걸 알고 있으니 가족,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표현으로 돈이라도 눈치 안 보고 쓰게 해주고 싶음. 이게 가정이 기울어질 수준으로 간 것이 문제. 본인이 다 짊어지면 문제 없을거라 착각하는 걸수도 있음.
@고갤러4(211.234) 자식들> 어머니는 집안일에 손이 안 닿으시고 아버지는 돈 벌고 다니느라 꼼꼼히 볼 시간이 없으니 방치된 집안일이 쌓여서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를 모름. 어머니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큼. 더군다나 두 여동생은 공용스페이스에서 생활하니 거기가 자신들이 관리해야 할 공간이라 느끼질 못함. 내가가 아니라 모두가 더럽힌건데 왜 내가 치워야 하지? 같은거.
@고갤러4(211.234) 무엇부터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면 그냥 전부 한꺼번에 시작하는 것도 답이다. 일단 가족들이랑 날잡고 청소부터 하자. 싫다해도 애들 쉬는날, 어디 가기도 뭐해보이는 비오고 추운날 잡아서 먼지라도 없애보자. 하라고 강요 안 해도 된다. 그냥 하고 있는거 보이는 거 만으로 눈치보여서 물티슈 한장이라도 잡게 만들면 되는거다. 청소는 최대한 깔끔하게
@고갤러4(211.234) 일단 더러웠던 집 깔끔하게 만들어만 놓으면 그 다음 뭐 흘린 얼룩자국 정도는 알아서 바로 닦을 가능성 높다. 결코 나가고 싶어하는데 못나가게 하는게 아니라 나가기 뭣한 상황이 필요함. 청소 혼자서만 했다간 '어차피 오빠가 알아서 치워줄텐데' 할 가능성이 높다.
너 멋있는 애네 진짜로
너라도 청소해 ;; 나도 부모님 맞벌이라 공시생인데 내가 밥하고 빨래하고 다함
저런 환경에서 저게 문제라는걸 인식 한거 자체가 대단한거야. 너는 잘 하고 있다. 너희 가족들 살아오던게 있어서 너가 바꾸기엔 어려울거 같아. 청소같은건 너가 직접 하거나 그냥 너도 타협해서 살거나야. 동생이랑 얘기해서 같이 으쌰으쌰 해보는건 어떨까. 성인돼서는 독립하는게 좋아 보인다 몇년 안남았네 힘내
베트남에서 끝났네ㅋㅋㅋㅋ 힘내라
청소 너가 해야할듯 아버지도와서 청소하고 아니면 다같이하자고 제안해서 대청소해 그후엔 너가 짬짬이 청소 해서 부모님 도와드리고. 너라도 정신차려서 동생들 교육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