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많이 엄한데, 그냥 간단하게 음슴체로 설명할게.

어릴 적부터 집안일 안 하면 맞았고 동생이 밤에 핸드폰으로 몰폰하면 연대책임이라며 내가 맞음. 내겐 과한걸 요구하는데, 막상 동생은 자기네들이 포기했다니 뭐라니 하며 누가봐도 잘 대해줌.

두 분은 퇴근하면 게임만 쳐 하고, 계속 부업 얘기만 꺼내며 투잡 준비만 하고있음.

용돈 같은 것도 내가 직접 알바하며 벌고 모은 걸로 생활했는데,

돈 급할땐 알바/취업하면 월급 10%만 때고 자기네들이 저축하겠다며 돈을 달라하고, 취준에 집중한다고 말하니 역으로 화냄.

(예전에 장학금 받은 것도 통장에 모아놨는데, 내 동의도 없이 2/5를 쓰고 일방적 통보)


어쨌든 나가서 아예 연락 끊고 살고 싶은데, 혼자 자취하고 주소지 이전하면 서류에 뜬다는 말도 있고, 외출도 어려워서 매물 보러 다니기 쉽지 않더라고.

그래서 일단은 임시로 남자친구네 집에 지내며 자취방이랑 알바 구하려고 하는데, 2년 만난 애인이랑 애인 부모님은 내 사정을 알고 계시다 보니, 여자 혼자 사는 것도 위험하고 모아놓은 돈으로 같이 동거하며 천천히 취준하라고 하시네.


그래도 아직 20살인데 동거는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 뭐가 좋은 선택일지 조언 좀 해줘 형누나들..

만약 동거한다면 생활비는 같이 반반으로 내고, 남친은 출퇴근, 나는 취준 & 알바 하며 지낼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