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어서 반말로 쓸게.
난 감정적인 적이 별로 없어.지금은 아빠랑 떨어져서 엄마랑만 살고 있는데 솔직히 아빠가 하나도 안 보고 싶어.어렸을때부터 잘 지내다가도 금방 싸우고 싸우고 나면 한 1년동안은 서로 마주치지도 않고 얘기도 안 했단 말이야.실제로 내가 7살때 잠깐 떨어져 살았어.그때도 엄마랑 같이 살았지.아빠랑 연락을 하면 엄마는 잘 지내냐고 계속 묻고 엄마에 대한 걸 연락할땨마다 물어서 하지 말라고 했거든.근데도 아빠는 계속 엄마의 근황을 묻고..내 성적에 관심이 많아서 불편한 친척들한테도 잘 하라고 하고 할머니,할아버지한테 효도하라고 강요했어.그래서 연락을 란 한달 전부터 끊었어.이젠 연락도 하지 말자고.근데 난 아빠의 빈자리가 허전하지 않아.아빠의 장례식이 일어날땐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해볼때도 그렇게 슬프지도 않아.아빠랑은 같이 살때도 엄마랑 얘기안하고 계속 방에서 게임만 해서 야기도 별로 안했거든.물론 막상 엄마나 아빠랑만 지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땐 슬펐지.근데 또 어렸을땨부터 엄마가 나한테 나는 정이 없고 차갑다고 말을 종종 했어.난 잘 이해가 안 가거든.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안 하고 엄마가 아파도 자기 할일만 하고 생일선물도 안 준다고.근데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야.난 말로는 마음을 표현하기 오글거려서 스킨십으로 표현하려 했을때 되려 “걸리적 거려.귀찮아.”라는 말만 들어서 마음 표랸도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된 것 같아.또 대화를 해도 공부쪽으로만 주제가 틀어져서 뭐라고 했을땐 엄마는 “그럼 그거 말고 할 얘기가 있니?”라고 말했어.공부가 아닌 주제로 얘기할땐 “너랑은 말이 안 통한다.답답하다”라며 이유도 안 알려주고 대화를 끝내버렸어.난 집안일도 할줄 모르니까 그냥 공부를 하면서 얌전히 내 할일을 하는게 엄마한테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어.근대 엄마는 위로를 바랬나봐.생일선물을 사줄 돈을 벌기에는 난 아직 어린 학생이야.그리고 선물을 사줘도 그 돈은 부모님 돈이니까 그냥 선물을 안 주는게 낫다고 생각했어.나도 부모님의 경제를 위해 생일선물은 안 받아도 된다고 하며 생일에 선물은 안 받고 케이크만 먹거든.그리고 내가 소심하고 말도 별로 없다고 지적해.원래 사랑은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여겨주는거 아니야?근데 왜 자꾸 내가 변하기를 바라는지 모르겠어.내가 그런 행동들을 한 이유는 말하지 않았어.오히려 트집 잡히고 더 화가 날까봐 분노의 원인인 나는 가만히 있었던건데.엄마랑 엊그제부터 아무말도 안해.심지어 밥을 알아서 안 먹는다고 화내는거 있지.그동안은 계속 줬으면서 갑자기.어제는 한끼만 챙겨줘서 정말 배고팠어.엄마가 이제는 혼자서 돈을 벌어서 힘든 건 아는데 화를 내는 일이 많아져서 나도 스트레스야.근데 내가 감정을 잘 못 느끼는 것 맞는 것 같아.나 소시오패스 그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