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할 때 존나 예민해짐 누가 방해하면 집중도 흐트러지고 머리도 안 돌아가

그래서 주변인들한테 바쁠 때는 연락 하지 말아 달라고, 내가 욕하거나 짜증낼 수 있으니까 부탁까지 함


본인 여자친구한테도 그걸 얘기 해둠 


오늘 있었던 일임


오후 6시 상황

 

여친 왈 : 지금 뭐해? 오늘 바쁜거 끝났어?


본인 왈 : 지금 오후 업무 끝나고 잠깐 쉬는중. 10시 전까지는 바쁜거 없음 PPT만들게 있는데 10시에 시작 하려구. 그때부터 바빠질거 같아.


여친 왈 : 그럼 이따 8시에 전화 할게 할 얘기 있어서.


본인 왈 : 그래 그때 전화해


그러고 오후 8시 30분 부터 9시 반까지 전화를 하고 10시에 업무 시작함


10:16 휴대폰 벨소리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옴.


본인 왈 : 어 어쩐 일이야? 내가 지금 좀 바쁜데 중요한거 아니면 나중에 얘기하면 안될까?


여친 왈 : 오빠 미안해 그럼 간단하게만 얘기할게 12월 7일에 오빠 약속 없지?


본인 왈 : 그날?!. 어... 그날 아무것도 없지. 왜? 그날 보자고??


여친왈 : 요즘 오빠 바빠서 많이 나랑 안 놀아주잖아 그날 아무 일 없으면 나랑만 하루종일 놀아줘


본인 왈 : 그래. 그날 아무일 없어 그날 시간 비워둘게


여친 왈 : 그리고 12월 11일에도 시간 비워놔 그날 친구랑 바다가기로 했는데 오빠도 간다고 말했어


본인 왈 : 12월 11일?! 그날 안되는데.. 나 그때 약속 있는데 저번주에 친구랑 약속 있다고 말했잖아.


여친 왈 : 누구랑 만나는데?


본인 왈 : 민수 그날 시간된다고 해서 오랜만에 보기로 했어.


여친 왈 : 민수오빠?! 오빠 그러지 말고 그냥 그날 나랑 바다가면 안돼?


본인 왈 : 이미 저번달 부터 잡아둔 약속이라서 어려울거 같은데, 그날은 안될거 같아


여친 왈 : 난 그 오빠 싫은데. 오빠가 그 오빠 안 만났으면 좋겠어... 그 오빠 뭔가 좀 꺼림직해.


본일 왈 : 뭐가 꺼림직해?


여친 왈 :  그 오빠 처음만났을때부터 마음에 안들었어 계속 오빠 은근슬적 무시하는거 같고 다른 오빠친구들하고 이간질 시키는것 같고. 그래서 오빠가 그오빠 안만났으면 좋겠어.


그냥 그 약속 깨고 나랑 놀러가자


본인 왈 : 이미 저번달 부터 잡은 약속을 어떻게 깨. 너가 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런이유로 약속 파토낼 수는 없어.


계속 이런 얘길 진행 하다가 언쟁이 이어지고 있었고 바쁘고 정신이 없어 일이 진행이 안되고 있었음.


그러는 와중에 내가 많이 예민해져서 혼잣 말로 욕을 함.


본인 왈 : 아 씨발 왜 안써지는거야?!!!


여친 왈 : 씨발?! 너 지금 나한테 씨발이라고 했어?


본일 왈 : 너한테 한거 아니야 나 지금 일하고 있잖아!! 오타나서 혼자 욕한거야


여친 왈 : 내가 말했지 너 혼자 욕했어도 나랑 통화 중에 욕하면 그건 나한테 한거나 마찮가지라고!!!


본인 왈 : 뭔소리야 아..아니 아니 그래.. 내가 미안하다. 근데 나 진짜 억울하다 나 지금 일하다가 진짜 진행 안되서 혼자 욕한거야 진짜야 ..


여친 왈 : 아 됐다 됐어 그냥 너 알아서해 끊는다


그러고 상황이 꼬인 것도, 일도 진행이 안된 것도 답답하고 짜증나서 다시 전화를 걸었음.


본인 왈 : 너 지금 뭐하는 거냐?! 방해할거 다 방해하고 왜 그런 식으로 끊어? 지금 나랑 장난해?!!


여친 왈 : ....... 뚝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역시 받지 않음. 이 상황이 너무 나도 화가나서 카톡으로 장문의 메세지를 남겼지만 읽지 않고 있음.


지금도 일을 전혀 못했고 상황만 꼬여서 미쳐 버릴거 같음. 내가 대체 뭘 잘못 한건지 모르겠음.


누가 이글 보면 내가 잘못한건지? 판단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