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떠나 부산에서 7년 동안 혼자살다가 아버지가 나이도 드시고 힘들어하셔서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철물점 일 배우면서 물려받으라고하셔서 고민 끝에 다시 고향으로 내려온지 7개월차인데 너무 후회됩니다.. 고향 떠난 이유도 아버지 곁에 있고 싶지않아서 떠난거였는데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버지도 변하셨겠지 라는 생각이 큰 오산이였던거 같아요
7개월 동안 지켜봐왔던 아버지 모습은 일주일 3번 이상은 나가셔서 술드시고 집 들어오시면 저에 대한 불만이 많으신지 매번 한숨과 아들새끼 다 필요없다고 혼잣말을 자주 하십니다.
철물점이라는 가게자체가 아침 일찍 오픈해야지 공사업체 손님들 받아서 물건도 팔고 하는데 제가 봤을때는 저 없을때도 8시 넘어서 가게 오픈을 하신거 같아요 패턴이 다 보이네요
이제 제가 오픈을 하니 매번 10시 다되서 가게 나오셔서 제가 물건 챙기고 견적서 만들고 전자 발행하고 아버지는 관공서 납품만 들어가시는데
당연히 제가 일을 배우는 입장이니 가게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만도 없고 열심히 배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 있어서 말하면 제 의견은 그대로 무시하고 소리지르면서 아예 저에 대한 의견도 듣지도 않으시고 아버지 가르치려고 하냐고 화를 내시네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내로남불이 너무 심하고 자기는 다 되지만 너는 안된다 / 무조건 자기 눈높이에 맞아야된다 눈높이에 안맞으면 다 이상한놈 취급하고 관공서 직원들한테도 전화 받고 끊으시면 요즘 애들은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불평불만만 늘어놓으시는 모습을 보면 이제 아버지 시대는 끝나가고 저희 시대인데 아예 자기 눈높이에 안맞으니 다 이상한사람 취급하시는거 보면 안쓰럽고 화가 납니다.
제일 싫은점은 저 중학생때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오면 집에 있는 물건을 부시거나 어머니를 때리셨는데 다음날 기억도 못하시고 이게 트라우마인지
지금도 술 먹고 늦게오시면 저는 벌써 긴장되고 심장이 빨리 뛰네요.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떠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몇년만 참고 아버지 가게 이어받아서 하는게 나을지 한달째 고민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월급도 가게 상황이 안좋아서 한달에 110만원 받으면서 일하는데 참.. 답도 없네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이렇게 글 남깁니다...
ㅇㅇ님은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ㅇㅇ님은 글을 잘 봤어요 에휴 저런 ㅇㅇ님은 얼마나 힘들었습까 마음이 아프네요 뭐라고 말을 할수가 없다 ㅇㅇ님은 부모님 때문에 많이 속상해서 어쩌나 마음이 아프다
ㅇㅇ님은 힘들수록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