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다가 물어봐야 할 지 몰라 남자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는 이곳에다가 물어보고자 왔습니다.


저는 32살 결혼 3년차에. 애기는 이제 16개월차가 됐습니다.


여자의 촉이란게 발동하여 오늘 새벽, 쎄한 기분이 들어 남편 폰을 멋대로 열어보았습니다. 일단 멋대로 열어보아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진 앱에 다음과 같은 사진+ 알수없는 여자들의 사진? 이 최근에 있었는데 여자사진은 초상권 문제로 올릴수도 없고 제 폰으로 옮겨놓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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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핸드폰 앱에 텔레그램 앱이 있었는데 안보이게 설정해두고 검색으로만 볼 수 있게 해뒀더라구요. 앱은 잠겨있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머리가 차게 식는 기분이라 고민좀 하다가 남편을 깨워 폰을 멋대로 봐서 미안하다고 시작하곤 위 사진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였습니다.


대답이 없었습니다.


텔레그램 앱을 열어달라 하였습니다.


안된다고 합니다.


전 이 사진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에게 보내겠다는 협박을 했지만 그래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정어머니께 카톡으로 보내고 새벽중에 다짜고짜 전화를 걸어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래도 못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설명도 없고 저에게 대체 자기한테 왜이러냐고 이유를 설명하랍니다.


전 그냥 쎄해서 보게 된거고, 이유를 왜 나한테 찾는지 모르겠으며 이유는 남편이 설명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남편은 애초에 저한테 정이 없었나봅니다.


이런짓을 하는 사람이라 정이 떨어졌는지도 모르죠.




나중에는 그 사람들을 직접 만난건 아니라며 미안하다고 하였습니다.


전 애기가 클 때까지 엄마로서 역할을 하다가 애기가 크고 납득할 만한 나이가 되면 그냥 이혼하겠다고 했구요.


남편한테도 다른 여자를 만나던 뭐하던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가정은 지켜야 하니 돈이나 벌어다 달라고 하고 집안에는 여자 들이지 말라 했습니다.


나름 합리적인 선택 아닌가요.


전 남편을 사랑했습니다. 다낭성 증후군이라 성욕도 떨어져있어 자주는 아니지만 부부관계도 잘 했구요. 아침마다 아기와 함께 남편을 배웅해주고, 뽀뽀도 하고, 갔다오면 마중나가 인사하고…



남자들은 다 이런건데 제가 예민하고 하여자라 이해를 못해주는 걸까요?


객관적으로 제가 잘못한거면 남편한테 제대로 사과하겠습니다.


솔직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