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할 수 없게 설계된걸까?


아빠가 사업하면서 사기당해서 ㅅㅈ하신지 2주 지났어. 바람도 피우고 주취폭력은 기본인지라 별 생각 없었거든


장례식 다녀간 친한 친구 통해서 나랑 10살 차이 나는 지인이 소식을 전해듣고 나한테 전화 걸어서는 그런 일 터졌는데 게임이나 하고 있고... 법적절차 다 끝내놓고 자신을 돌봐야지 게임에 목숨걸었냐고 미친놈이라고 훈계 아닌 훈계를 하는거임


그럼 뭐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질질 짜면서 아빠 찾아야함? 퇴근하고 집에 와서 소파에 누워있으면 자꾸 목격한 장면이 떠오르니까 힘들어서 뭐라도 하려는건데... 너무 상처받아서 저 말에 펑펑 울었어.


사과 받고 싶은데 가서 말하는 자체로도 상처 받을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손절하려고 연락처 다 삭제했어


찾아와서 사과해도 더이상 용서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인간이 너무 혐오스럽고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