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느끼는 건데 친구들 모임에 가면 ㄹㅇ 다 쓸데없는 얘기, 늘 하는 애기, 로테이션 돌리는 얘기 같고
무슨 주제 나오면 그게 맞니 틀리니 갑론을박 하는 거 너무 피곤하고
대화의 발전보다는 누가 어떤 말 하면 거기서 하나 꼬투리 잡아서 놀리고 걍 피곤함
노는 루틴도 무슨 밥 술 노래방 술 안마시고 노래방 안 가면 놀 게 없나
나는 솔직히 오랜만에 만나면 좀 괜찮은 식당 가서 제대로 먹고 싶기도 한데 가성비 가성비 따지면서 무한리필 가자 그러고
진로 얘기도 어떤 공부를 해야하나,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가 아니라
어디 로스쿨이 어디보다 좋고, 어디 공기업이 무슨급이고, 행정고시는 요즘 상위 진로가 아니고 등등등
급급급 따지기 솔직히 고등학교 얘들이랑 대화하는 기분
그리고 누가 뭘 하고 있다 뭐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면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 거지, 그게 좋니 나쁘지 나였으면 안 했니, 그것보단 이게 좋니 아 진짜
저런 모습이 보이다 보니 모임에 나가다 나는 말을 잘 안하고 들어주는 포지션이 됐고, 남들끼리 저러고 있으면 걍 시간 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만 듦
그래서 작년말부터 저런 모임이나 사람들 다 끊어내니까 너무 편안함, 대학 동기들이나 대학친구들도 많이 끊어낸듯
솔직히 저런 거 때문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도 손가락안에 드는 숫자 빼고는 전부 내적손절하고 삶
근데 가끔 내가 사회성이 부족한다던가의 문제인지, 내 친구들이 이상한건지, 내가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인지 고민이 듦
다들 어떻게 생각해
엄청 잘사는건데 친구 전부 손절하는게 아니라 마음에 잘드는 친구 몇만 주변에 유지(스트레스 감소 사생활시간 증가) 재미없는 뒷담 들어주는 모임이면 왜 나가는거지?재밌으면 가고 되는데 말 안하고계속 듣는게 노잼이면 거리구는거 현명하게 잘사는데. 자기가 행복하면 된거지. 근데 님이 주로 들어주는 포지션인가 보네요... 근데 잠수 타면서 손절하면 영구적인 손절
이라 볼 수 있어요.근데 걱정할 필요 없는게 세상에 비슷하고 좋은 사람 엄청 많아요.전부다 친해지고 마음에 드는 사람만 골라요.
나랑 비슷하다. 나도 의미없는대화, 과거얘기 반복 이래서 걍 끊어내니까 편하더라. 그만큼 주변사람이 없어지긴했는데 지금 너무 행복함. 첨엔 내가 이상한건가? 왜 나같은 사람은 없지라는 생각을 하긴했는데... 걍 지금 내가 행복한 게 너무 맘에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