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처음 배울 때부터
운전 강사가 못 한다고 투덜거리고, 넌 떨어지겠다 같은 소리 해대니까
시험도 치르기 전에 자신감이 팍 죽음.
어찌저찌 합격해서 부모님이랑 몇 번 운전도 했는데
평소와 같이 연습하는데, 갑자기 사람이 나와서 박을 뻔 한 이후로
더 운전이 두려워짐.
좋아하는 노래도 틀어보고, 같은 길만 몇 번 왕복해보기도 했는데
긴장감이 진짜 안 사라짐.
그래서 난 진짜 안 되는건가 싶어서 몇년간 포기했음.
근데 주변에서 계속 운전 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나도 언젠가 운전은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해야하나 싶은데
그냥 운전대만 잡으면 너무 긴장해버림.
이건 진짜 못 고치나... 심장이 운전 내내 쿵쿵 거리니까 내가 힘듦
대중교통 잘되어있는데 굳이 안되는거 억지로 할필요가..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제 나이도 먹었으니 부모님 대신 운전하라는 말도 나오고 일할 때 남자는 운전 하면 좋다고 자꾸 압박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