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음 달 대학 입학예정인 한 07년생입니다. 2023년 고1 10월 무렵 개인적인 이유로 학교를 자퇴하게 되었습니다. 내신은 1.6정도였구요. 그 후로 2년동안 독학재수학원을 다니면서 수능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어제 광운대학교 화학과 합격통지를 받았습니다. 중학교 때(사실 중학교 공부는 애들 장난이지만) 전교2등으로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도 장학생으로 진학을 했는데요. 중학교 때 저보다 한참 공부를 못하던 친구들이 ㅈ반고에 들어가서 저보다 높은 대학에 들어가고 그러네요. 친한친구 한 놈이랑 통화하면서 주변 애들 소식들으니까 씁쓸해집니다. 집에서 맥주 한 캔 마시면서 글을 쓰는데요. 정말 어떻게 할 지 모르겠습니다. 홧김에 수능공부를 하기에는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까라는 용기가 없구요. 그렇다고 그냥 있자니 얼굴이 화끈거리고 저 자신한테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어디론가 막 사라지고 싶고 내가 과연 이 학교를 잘 다닐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수시로 대학 간 애들에 대해서 더 화가 솟구칩니다. 어디에 털어놓을 때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글 남깁니다.
수시로 대학 간 애들이 미워요
익명(121.88)
2026-02-03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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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라면 분명 잘 적응할 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친구들이 어느 대학에 가서 어떻게 지내든 너무 자신이랑 비교하지마 불안해 하지도 말고 - dc App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성적인 해결책 보다는 이런 위로를 듣고 싶었어요. 좋은 밤 되세요.
대학교 가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리고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곳 간 것도 아니고 광운대인데. 수시는 출석 점수도 들어가니까 그런거잖아. 광운대에서 쓰니 능력치 잘 보여주면 아무도 쓰니를 부끄럽게 생각 안 해.
제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조금 더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