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3되는데 고등학교 가려면 과를 정해야됨.
진짜 하고싶은건 뮤지컬배우인데 재능도 없고 배워본적도 없고
아직 진로를 제대로 못정함.
엄마한테 말해봤는데
항상 진로얘기 나오면
배우쪽은 재능없으니까 얘기를 꺼내지도 않더라.
동생은 운동선수인데 좀 잘하고 재능도 조금 있음.
엄마가 얼마전에 사주를 봤는데
너는 칼을 잡아야 성공한다고
나중에 한의사나 해서 동생한테 보탬이 되란다.
그래서 장난인척 농담인척
나중에 가족들은 오백만원씩 받을거라 그랬음.
솔직히 눈물이 핑돌더라.
아이러니하게도 엄마는 예고나와서 연극영화과 하셨다가 지금 댄스학원 원장이시고, 아빠는 체육계 대학 나오셔서 체육회에서 일하심.
어릴땐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학원 물려받겠다고 했는데
요즘엔 내가 다 못하는것같고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는것 같고
재능도 없으니 공부도 운동도 연기도 노래도 그림도 못하는것 같고
하나도 갈피를 못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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